올해 노동절 연휴기간 총 1억4700만 명의 중국인들이 여행길에 올라 871억6000만 위안(14조7600억원)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인민망(人民网)은 통신 운영업체, 온라인 여행서비스 및 각지의 관광부문의 통계를 집계한 결과,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 내 여행자 수는 1억4700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내 여행 관련 매출액은 871억6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중국 전역에서 왕성한 관광 소비로 여행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특히 도시 주변 관광지, 문화 유적지, 생태 관광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가 운전 여행이 크게 늘었다.
이번 노동절에는 유급 휴가를 끼워 4일~8일 간 연휴를 즐긴 직장인들도 많았다. 해외 여행지 중에는 동남아를 가장 선호했다. 태국의 코사무이섬, 인도네시아의 발리, 말레이시아의 사바섬, 필리핀의 세부 등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중장기 여행자들은 영국, 러시아,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의 유럽 국가를 선호했다. 중국 내에서는 베이징, 다렌, 상하이, 싼야, 항저우, 시안, 충칭 등이 인기가 높았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기 순위에 들지 못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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