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동이 가짜 명주 판매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산동성의 한 소비자는 징동을 통해 페이톈 마오타이(飞天茅台)주를 구입했는데 일부가 가짜술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16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가 보도했다.
이 소비자는 지난 8일 징동온라인 쇼핑몰에서 징동이 직접 판매하고 있는 마오타이주 2박스(8988위안)를 구입했다. 고가의 제품이라 이 소비자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물품 수령과정 및 포장 제거 후 드러난 제품 일련번호 등을 모두 동영상에 담았다.
징동물류 직원이 돌아간 후 이 남성은 포장을 뜯어 술을 검사하다가 2017년산 마오타이주에서 진위감별을 위한 MT, NFC 등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가짜술이라고 판단, 공상국에 신고했다.
그리고 마오타이회사의 전문 감별팀의 검사 결과 짝퉁 마오타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징동측은 "운송과정에서 가짜 술과 바꿔치기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한 상태"라고 밝혔다.
마오타이회사측은 해마다 가짜술과의 싸움에만 2억여위안을 쏟아붓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짜술 판매는 줄어들지 않고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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