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디지털 경제 발전이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디지털 경제는 이미 세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지난해 중국 디지털 경제의 GDP(국내총생산) 기여율이 55%에 달하면서 일부 선진국의 수준을 뛰어 넘었다고 중국 정보통신연구원(中国信息通信研究院) 뤼춘총(鲁春丛) 연구 소장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전했다.
이어 뤼 연구 소장은 "중국 당국이 정보화 발전 환경 구축에 노력한 가운데 지난해 중국의 디지털 경제 총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3% 늘어난 27조 2000억 위안(4623조 1840억 원)에 달하면서 중국 GDP의 32.9%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2016년 중국의 디지털 경제 총량은 22조 5800억 위안(3837조 2450억 원)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GDP에서의 디지털 경제 비중 또한 30.3%로 세계 평균을 웃도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지난해 세계 네티즌 수는 총 38억 9000만 여명, 인터넷 보급률은 51.7%에 달했다. 이 중 중국 네티즌은 7억 7600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인터넷 발전지수에서도 중국은 41.8점으로 한국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1위는 미국으로 평점 57.55점을 받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디지털 경제가 미래 경제 성장 동력"이라며 "인터넷 기술과 실물 경제가 융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경제의 잠재력은 무긍무진하다"고 평가했다.
이민정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