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해외 한인 국제물류포럼' 상하이서 열려
세계 한인 물류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1회 해외 한인 국제물류포럼’이 상하이․화동 지역 및 전 세계 한인 물류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1일 상하이 구베이완호텔(古北灣大酒店)에서 개최됐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 대형 글로벌 물류업체들의 시장확대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세계 각지의 중소 한인 물류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이번 포럼은 상하이한국국제물류협의회(SKIFFA, 회장 천정욱)는 부산항만공사(BPA) 상하이대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공동 주최하고 상하이총영사관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 이번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또 박선원 상하이총영사, 송영희 상해한국상회 회장, 김병진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회장 등이 참석해 포럼의 지속발전을 격려했다.
천정욱 상하이한국국제물류협의회 회장은 “이번 포럼은 해외 한인 국제물류관계자들이 개최하는 첫 포럼이라는 데 의의가 크다. 포럼을 통해 해외 한인 물류인들이 함께 현재 닥친 어려움을 타개하고 한인 중소 포워더 간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1부 해외한인국제물류포럼은 △부산항 현황과 경쟁력 △일대일로-현재와 미래의 이슈 △TBT 및 중국 내 인증 관련 안내 △블록체인의 이해와 산업별 적용 최신 트렌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2부 참석자 상호간 개별 면담, 3부 환영만찬 및 SKIFFA 2분기 정기총회를 가졌다.
한편, 상하이한국국제물류협의회(SKIFFA)는 해외 한인 물류협의체로는 최초로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와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SKIFFA는 한중 교역량의 약 40%가 유통되는 상하이․화동 지역의 물류업 종사자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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