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Top 5에 중국 4곳 포함
홍콩 센트럴, 베이징 금융가, 베이징 CBD
홍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빌딩촌으로 뽑혔다. 놀랍게도 상위 5위권 내에 중국이 4곳이나 포함되어 있었다.
부동산 기업인 CBRE그룹이 발표한 올해 1분기 고급 오피스빌딩 조사 자료에 따르면 홍콩의 센트럴에 위치한 빌딩촌의 임대료, 지방세, 서비스비 등이 세계 2위인 런던 웨스트엔드(London's West End)보다 3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22일 보도했다.
홍콩 센트럴은 이것으로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빌딩 시장으로 선정됐다. 평균 임대료는 3303달러/㎡였다.
조사 결과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빌딩촌은 홍콩 센트럴파크, 런던 웨스트엔드, 베이징 금융가(金融街), 홍콩 구룡, 베이징 CBD 지역으로 상위 5개 중 4곳이 중국이었다.
전세계적으로 고급 오피스빌딩의 임대료가 전년 동기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들어 임대료 상승이 빠르게 이뤄지는 방콕, 브랑스 마르세유, 밴쿠버와 오슬로 지역의 경우 금융, IT, 전자상거래 기업의 수요가 증가한 것과 정비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뉴욕 맨하튼, 뉴욕 Midtown south, 도쿄 마루노우치~오테마치, 뉴델리 코노트 플레이스(Connaught Place), 런던금융가 등이 6위~10위를 차지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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