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FL 시험은 무엇인가? 주변에서 빈번하게 치는 시험인데다가 대학 입시에 필수라는 이 시험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의 학문적 영어 구사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간단히 말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이 영어가 주 언어인 나라의 대학, 대학원 등을 들어가기 위해 봐야 하는 시험이다. TOEFL iBT는 컴퓨터로 보는 시험 방식으로, 가장 널리 쓰여지는 시험 방식이다. 듣기, 독해, 말하기, 쓰기의 4가지 분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30점의 점수 배분으로 총 120점 만점이다.
시험 응시 사이트와 유의점
시험 응시는 보통 ets.org에서 TOEFL 시험을 찾아 응시를 하면 되는데, 상하이 주민으로서 알아야 하는 점은 바로 중국에서 TOEFL 시험을 응시하는 법이 다르다는 것이다. 중국의 토플 사이트는 https://toefl.neea.cn 으로 다른 시험들과 같이 계정을 만들어 집주소, 이메일 등 정보를 기입하면 된다. 유의할 점은 중국에는 TOEFL 시험장에 비해 응시자가 굉장히 많다는 점이라, 자칫 잘못하면 상해에서 멀리 있는 도시에 가서 시험을 쳐야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시험을 치기 몇 달 전에는 접수를 해야 한다. 만일 한국이나 타 국가에서 시험을 응시한다면 접수가 좀 더 편하다. 한국에는 시험장이 많기 때문에 중국 시험장 접수만큼 경쟁력이 높지 않지만, 그래도 최소 한 달 전에 응시해야 여유 있다. 또한 결제 중에는 휴대폰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진행하기에는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시험 접수 중 문제가 생겼을 경우
만일 정보를 잘못 등록해 바꿀 수 없는 경우나 계정을 찾을 수 없는 등의 경우에는 본사에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과 전화를 하는 방법이 있다. 메시지는 사이트에서 보내야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필요한 정보는 모두 입력했는지 재차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계정을 알고 싶다면 어떤 시험을 응시하기 위한 시험인지, 등록한 이름과 생일은 언제인지를 부가적으로 추가해 보내는 것이 좋다. 이 방식은 이틀부터 사흘 후에 답이 오기 때문에 오래 걸린다. 전화가 훨씬 더 빠른 방법이다. 미국 출근 시간에 맞춰 밤에 전화해야 하며, 10분부터 20분 정도면 도움을 받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시험 볼 때 유의점
방학 중 실력을 올리고 드디어 시험을 치게 된다. 정해진 시험장에 가기 전에 시험을 위한 준비물이나 반칙으로 간주되는 행동이 무엇인지 읽어보는 것은 필수이다. 시험 준비물은 실제 여권이다. 필기를 위한 종이나 연필 등은 시험장에서 지급하며, 정해진 컴퓨터 앞에 앉아 안내를 기다리면 된다. 첫 두 시험을 치고 나서는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으니 간식이나 음료수를 챙겨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험을 친 후, 그 자리에서 점수를 취소할 수 있으며, 그 날 시험의 점수는 평균적으로 열흘 후에 알 수 있다. 점수가 나오면 이메일이 오니 반복적으로 확인해볼 필요는 없다. 13일 후 정도면 집으로 프린트된 성적 통지표가 보내지니 사이트에 등록된 주소가 정확한지 꼭 확인하길 바란다.
학생기자 남소운(SSI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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