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베이징에서 열린 국가지식재산권국의 2019년 제 3분기 정례회의에서 특허, 상표권, 지리 표식 등에 대한 통계치가 공개되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다. 이 날 올 상반기 중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기업 세 곳이 공개되었다.
올 상반기 중국에서 신청한 발명 특허는 64만 900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9.4% 감소했다. 등록된 특허는 23만 8000건으로 9.9% 증가했다. 이 중 국내 발명 특허권은 19만 2000건이었고 이 중 직무 중 발명 특허는 18만 3000건으로 전체 특허의 95.2%를 차지했다.
상반기 특허 등록 건수가 가장 많은 3개 기업은 화웨이(2314건), 시노펙(1595건), OPPO(1312건) 순으로 나타났다.
6월 말을 기준으로 중국에서 보유한 발명 특허 규모는 174만 건인 것으로 나타났고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지역은 베이징, 상하이, 장쑤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 특허 신청의 특징 중 하나는 해외에서 중국에 출원한 특허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해외 기업이 중국 내에 신청한 특허는 7만 800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8.6% 증가했고 상표권은 12만 7000건으로 15.4%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는 곧 해외에서 중국 지식재산권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올 상반기 중국에서 특허, 상표권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특허권 침해는 6529건, 상표권 침해는 1만 1500건이 적발되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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