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8월 30일(금)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상하이 루자주이, 시내 면세점 오픈
지난 23일 상하이 루자주이(陆家嘴)에 시내 면세점이 오픈했다고 펑파이신문이 전했습니다. 면세점은 푸동상웨완추안창(浦东尚悦湾船厂) 1862프로젝트 구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800평방미터 규모에 1층은 화장품과 향수, 2층은 선글라스, 장신구, 가방, 완구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의 가격은 공항 면세점과 같습니다. 면세점은 외국인과 중국 홍콩, 마카오, 타이완 지역 사람들에게만 개방됩니다.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은 푸동 1공항 출국장에서만 수령 가능하며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에 구입해야 합니다.
2. 인민폐 ‘2019년판 신권’ 30일 정식 발행
2019년판 제5차 인민폐 신권이 30일 정식 발행됐습니다. 14년 만에 발행된 이번 신권에는 50위안, 20위안, 10위안, 1위안 지폐와 1위안, 5지아이오, 1지아오 동전이 포함됐습니다. 29일 환구망에 따르면, 이번 신권은 위조 방지 기능이 강화되고 색채가 선명하며 식별과 유통이 용이하게 제작됐습니다. 지폐의 경우 전면 우측에 위조방지선과 고유 식별 번호가 추가되고 중앙 숫자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되어 움직입니다. 동전의 경우 5지아오의 색상과 재질이 흰색과 니켈로 변경됐고 1위안은 약 3밀리미터 작아졌습니다. 이번 신권은 8월 30일부터 은행에서 교환이 가능합니다.
3. 아파트 붕괴가 '호재'? 하루밤새 1억 원 폭등
중국 선전에서 무너진 건물 가격이 폭락이 아니라 오히려 폭등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8일 선전에서 한 아파트 건물이 기울어지면서 주저앉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아파트 단지 집값은 뜻밖에 하루 사이에 60만 위안(1억 원)이나 오르며 '핫 매물'로 등극했습니다. 주변 부동산 중개소 직원들은 이 아파트 단지로 몰려와 매물 팻말을 들고 주택가를 누볐습니다. 건물 붕괴를 '호재'로 활용하는 광고도 곳곳에 등장했습니다. 이는 낡은 아파트 단지를 철거 이전할 경우 나오는 보상금이 매물 가격보다 더 많기 때문입니다. 1990년에 지어진 노후 아파트가 붕괴되자 철거 이전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격이 폭등했다고 부동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4. 10월 국경절 연휴 8억명 여행 떠난다
올해 10월 1일 국경절 연휴 기간에 8억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28일 중국신문망은 씨트립이 발표한 '2019 국경절 연휴 추이 예측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여행길에 나서는 8억 명 중 31%는 4~6일 일정으로, 40%가 넘는 사람들은 7일 이상의 긴 여행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연휴 기간 국내 인기 여행지로는 란저우, 시닝, 우루무치, 어지나치, 베이징, 리장, 쿤밍, 싼야, 꾸이린, 장자지에 등이 있었습니다. 한편, 해외 인기 여행지로는 일본, 태국, 이탈리아, 러시아, 미국, 터키, 인도, 독일, 호주, 영국 순으로 한국은 이번에도 10위권 안에 없었습니다.
5. 디디, 음주 승객 관리 강화… 지인 연락처 등록 ‘필수’
최근 음주 승객으로 인한 안전 사고가 잦아지자 디디에서 음주 승객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28일 중신망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공유 차량 서비스 업체인 디디추싱이 음주 승객을 위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새로 추가된 서비스는 총 3가지로 승객 본인이 음주 여부를 등록, 지인 연락처 필수 입력, 목적지 도착 알람 서비스 등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야간에 술집, 레스토랑 등 특정 지역에서 출발하는 승객은 음주 여부를 묻는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만약 승객이 음주 상태로 파악될 경우 자동으로 임시 연락처 등록 화면이 나타나며 해당 승객의 실시간 위치와 운행 종료 정보가 임시 연락처로 전송됩니다. 또, 승객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알람이 울리게 됩니다. 한편, 지난 1분기 경찰에 신고된 디디 차량 안전 사고 111건 중 46%가 승객의 음주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안젤라 베이비 이혼설 또 등장…황당한 이유
중국의 인기 스타 부부인 안젤라 베이비와 황샤오밍(黄晓明)이 또 다시 이혼 구설수에 휘말렸습니다. 29일 중국소강망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이혼설이 불거진 것은 지난 26일 신랑예능의 추석 특집방송인 중추제 완후이 출연자 명단 표기 때문입니다. 올 추석 방송에 함께 출연하는 타 부부의 경우 이름 옆에 부부라고 명시되어 있었지만 유독 안젤라 베이비와 황샤오밍 ‘부부’라는 글자가 빠져 있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신랑예능에서는 결국 두 사람의 이름 뒤에 부부라는 표기를 추가했습니다. 안젤라 베이비 부부는 지난 2009년 공개 연애를 시작한 뒤 2015년에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앞서 황샤오밍 주가 조작 의혹이 불거지자 두 사람은 곧 이혼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사실무근’이라며 소문을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