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2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京东)이 이제는 반나절 택배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소비자 확보에 나섰다.
징동물류(京东物流)에 따르면 징진지(京津冀,베이징-텐진-허베이), 장삼각(长三角), 청두-충치, 장강중류, 중웬(中原), 관중핑웬(关中平原) 등 전국 10여개의 광역 시권에서 반나절 택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중이라고 16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이 전했다.
이 택배 서비스의 이름은 ‘211한시달(211限时达)’로 여기에서 211은 '두번의 11시'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소비자는 오전 11시 이전, 또는 저녁 11시 이전에 주문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오전 11시 이전 주문 고객은 당일에 제품을 받을 수 있고 저녁 11시까지의 주문의 경우 익일 오후 3시 전까지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4시간 이내에 택배 배송을 하는 24시간 도착(24小时达) 서비스는 이미 주요 도시의 약 95%까지 확대되었고 211 생활권 서비스의 경우 광역 도시권 도시 중 90% 이상까지 퍼진 상태다. 징둥 측은 현재 서비스 가능 범위를 빠르게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징동물류는 지난 2007년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래로 징동물류 네트워크의 핵심을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 상품을 비축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그 결과 징동물류의 창고는 전국적으로 600개가 넘어섰고 메인 창고를 중심으로 지역 창고, 도시 창고 등 여러 단계의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 효율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1000개 현(县), 10000개 전(镇) 즉, 읍∙면에 해당하는 지역에 대한 24시간 배송 서비스 선보였다. 인프라가 완벽한 대도시 및 중소도시 외에도 상대적으로 소외된 도시 외곽 지대까지 공략하겠다는 의미로 오는 2020년에는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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