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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국경절 연휴, 中 ‘유커’ 14만 명 한국 방문

[2019-10-10, 11:20:24]
중국은 지금… 2019년 10월 10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국경절 연휴, 中 ‘유커’ 14만 명 한국 방문
올해 국경절 연휴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신랑재경은 올 국경절 연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14만 3575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방한 외국인은 460만 3141명으로 15.3% 증가했습니다. 이중 중국인은 171만 3558명으로 전체 입국 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인 35.6%를 차지했스니다. 국경절 연휴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설치로 인해 한중 양국 관계가 급냉되었던 2017년을 제외하고 2015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 中 오픈마켓도 전자담배 미국 해외배송 중단
미국에서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의 알리바바 등 중국 사이트 해외 직구가 중단될 전망입니다. 지난 9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10월 10일부터 알리바바 글로벌 사이트에서 전자담배를 구매하는 미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신용장을 요구하거나 아예 구매할 수 없도록 방화벽이 설치됩니다. 징동도 해외 제품 판매 페이지 내 모든 전자담배 관련 제품을 블라인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알리바바와 징동 사이트를 통해서는 전자담배를 구매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한편 알리바바의 이 같은 정책은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한편, 현재 중국은 전자담배 시장 진출 문턱이 낮아 CCC 인증만 받으면 특별한 규제 없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3. 新 주택 대출금리, 베이징↑ 상하이↓
지난 8일부터 시행된 개인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대출우대금리(LPR)와 연동시키도록 하는 신규 정책으로 베이징의 대출 금리는 오르고 상하이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PR은 18개 상업은행이 매월 자체적으로 발표하는 대출금리로, 각 은행들은 LPR을 참조해 부동산대출금리를 확정합니다. 9일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베이징의 개인 주택 대출금리는 신규 정책 적용 후 첫 주택 대출금리 5.4%이상, 두번째 주택 대출금리 5.9%이상으로 각각 0.01%p와 0.02%p 올랐습니다. 상하이의 경우, 신규 정책 적용 후 첫 주택 대출금리가 4.65%이상, 두번째 주택은 5.45%이상으로 종전보다 금리가 낮아졌습니다. 업계 전문가는 "일시적으로는 대출금리가 소폭 낮아졌지만 앞으로는 LPR금리가 지속 변동되기 때문에 높아지게 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4. 中 장기 기증∙이식 세계 2위…1위는 미국
지난해 중국에서 진행된 장기 기증, 이식 수술 횟수 모두 세계 2위로 미국의 뒤를 이었습니다. 9일 펑파이신문은 중국 국가위건회가 발표한 ‘2018년 국가의료서비스 및 품질 안전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말까지 중국에 설치된 장기구득기관(OPO)은 106곳으로 기증된 대기관은 5만 2000건을 돌파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기간 사후 장기 기증이 이뤄진 건수는 6302건으로 전년도보다 22% 증가했습니다. 성사된 장기 이식 수술은 2만 201건으로 이중 88%는 사후 장기 기증, 12%는 가족간 장기 기증으로 진행됐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의 장기 이식 수술 환자 생존률 등 각종 지표가 글로벌 평균 수준을 넘어섰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심장 장기 이식 수술 30일 후 생존률은 93.9%로 국제 평균 수준(90.4%)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中 19개 기업 NBA 협력 ‘전면 중단’…보이콧 격화
NBA 휴스턴 로켓츠 단장의 홍콩 시위 지지 발언으로 중국 전역에 ‘NBA 보이콧’ 움직임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CCTV, 텐센트 스포츠 등이 NBA 경기 중계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중국 민간기업들도 줄줄이 NBA와 협력 파트너 관계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나섰습니다. 9일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NBA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기업 텐센트, 씨트립, 비보, 멍뉴, 루이싱커피 등 19곳이 파트너십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타오바오. 징동, 쑤닝 등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휴스턴 로켓츠 관련 상품을 내리도록 조치했습니다. 또, 상하이시 체육총회는 당초 9일 오후 6시 상하이 동방체육중심에서 개최될 것으로 게획된 ‘2019 NBA 팬들의 밤’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0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NBA 친선 경기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홍보 간판은 이미 철거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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