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애플의 중국시장에서의 아이폰 출하량이 동기대비 35%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디 스위스(Credit Suisse)가 지난주 목요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시장에서 애플의 판매량은 2개월 연속 두자릿수의 하락을 나타낸 것이라고 13일 신랑과기(新浪科技)가 보도했다. 이는 저가로 출시된 아이폰11의 판매가 저조한 탓으로 풀이됐다. 이같은 영향으로 애플의 주가도 1%이상 하락했다.
크레디 스위스 Matthew Cabral 애널리스트는 중국공업과 정보화부의 데이터를 인용해, 올 9~11월 중국시장에서 아이폰의 출하량이 동기대비 7.4% 하락했다고 밝혔다.
리서치회사인 Canalys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3분기의 7%에서 5%로 하락한 반면 화웨이의 점유율은 42%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애플의 올 4분기 중국 전체(본토, 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지역에서의 매출규모는 2.4% 하락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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