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교통대MBA와 한양대가 운영하는 SHAMP에서 중국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해 <경영과 중국>이라는 테마로 매월 도서를 선정, 추천하고 있다.
트렌드 차이나 2020
홍순도, 김규환, 차상근, 노석철, 김충남 외 7명 저 | 더봄
35개의 키워드로 읽는 올 어바웃 차이나, 우리는 왜 14억 중국을 알아야 하는가! 이 책은 현재 중국의 트렌드와 내일의 중국을 있는 그대로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12명의 주요 언론사 전∙현직 베이징 특파원들이 35개의 키워드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했다. 담긴 내용들이 묵직한 주제의 학술적인 서적이 아니라 현재 중국의 생생한 모습을 가장 잘 들여다볼 수 있다는 책이라고 감히 자신할 수 있다. 모든 선입견을 털어버리고 불편부당의 관점에서 G1을 노리는 대국의 민낯과 속살을 남김없이 파헤쳤다. 이 책을 읽으면 한국의 미래가 보인다는 주장을 거침없이 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독자들도 피할 수 없다면 즐기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한다면 이 책을 읽는 재미와 보람이 배가될 것이다.
그로잉 업
홍성태 | 북스톤
경영자와 마케터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은 그래프의 성장곡선이라는 말이 있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누구나 바라는 바이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실제 어느 정도 성장했다가 조금 하락세를 보인 후 다시 올라가는 회사들은 많아도 LG생활건상처럼 15년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꾸준히 성장해온 회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찾아보기 힘들다. LG생활건강은 어떻게 혁신과 성장을 이룰 수 있었을까? 화려한 카피나 대단한 광고보다는 경영을 위한 체질개선, 기본을 지키는 정도경영을 강조한다. 기본을 지키는 것, 단순한 말이지만 그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경영은 반드시 이 기본을 지켜서 성장을 위한 바탕을 마련하는 것부터 출발한다. 저성장 시대, 나와 우리 기업이 레거시를 남기는 기업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면 LG생활건강의 체질개선, 원칙 수립, 문화 형성을 짚어보는 이 책에서 그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문명 건설 가이드
라이언 노스 | 웅진지식하우스
이 책은 과거에 표류한 시간여행자라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인류 문명의 뼈대를 세운 과학기술의 역사를 훌륭하게 개괄한다. 현대의 이기(利器)가 갑자기 사라져버렸을 때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 책은 깨끗한 식수를 구하고 불을 피우고 야생에서 안전한 식량을 구별하는 법, 물레로 실을 잣고 가마를 지어 모래를 유리로 만드는 법, 철근과 콘크리트로 더 튼튼한 건물을 짓는 법, 위기 상황에 대비해 보존식품을 만들고 페니실린을 배양하는 법, 자연의 힘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계를 설치하는 법 등을 하나씩 차례차례 설명해준다. 문명 재건을 위한 가이드북을 자처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오늘날의 세계를 만든 도구와 기계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데이비드 S. 키더, 노아 D. 오펜하임 | 위즈덤하우스
이 책은 지성을 자극하여 배움을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글을 총망라한 책이다. 역사, 문화, 미술, 과학, 음악, 철학, 종교에 이르는 일곱 분야의 지식을 하루에 한 페이지씩 1년 365일 동안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배움과 성찰의 기회를 주는 365편의 글은 독자가 한 번에 가볍게 읽고 기억하며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분량이다. 늘 옆에 두고 하루에 하나씩 읽는다면 일주일에 일곱 분야의 지식을 두루 탐색할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글은 새로운 지식으로 우리의 뇌를 깨우며 규칙적인 두뇌 운동을 하도록 도와준다.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인간의 고귀한 지혜의 영역을 탐험하는 경험을 선사하고 지적인 발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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