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상하이 조선족 노인회, 2019년 사업총화 및 송년회가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 심해어항대주점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날 첫 순서는 지난해 노인협회 주요행사 진행을 반영한 동영상을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조정애 회장이 지난해 사업총화를 보고했다. 지난해 상하이 조선족노인협회에서는 지방정부, 한인사회, 우리민족 기업인, 사업자, 상하이 조선족 문화발전추진위원회의 커다란 관심과 지지 하에 노인들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펼쳐 상하이탄에 조선족 노인들의 풍채와 정신면모를 자랑했고 지역민들로부터도 인정을 받았다.
공화국 성립 70돌을 맞으며 대형 문화행사를 펼쳐 공산당과 나라를 사랑하는 의식을 높였고 수준 높은 문예 종목을 선보이는 행사에서 좋은 이미지를 자랑했다.
노년 체육운동을 발전, 건강 증진을 슬로건으로 가을운동회를 조직해 건강의식을 높였고 그들의 즐거운 하루를 마련해 주었다. 정부의 자금 지원이 8회나 운동회를 이어 왔다는 것은 쉽지가 않았다.
9월에는 상하이 조선족 의료진 주관으로 노인협회에서 노인들이 의료자문 활동을 진행해 건강관리 의식을 높였고 실제 의료 혜택을 보기도 했다.
또한 규정에 따라 차기 협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치바오분회 강정숙 회원이 차기 총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장정숙 신임 회장은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에 힘입어 새로운 임기 기간에 노인협회 사업을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자”라며 당선 소감을 전하고, 협회발전기금으로 3만위안 후원 의향을 밝혔다.
이어 14개 분회와 노인 총회문예대에서 정성을 다해 준비한 문예 공연을 펼쳤다. 흥겨운 노래, 신나는 민족춤, 나이에 비해 언제나 젊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새시대 노인들, 흥겨운 멜로디에 맞춰서 신나게 노래하고 춤추는 장면에서 “그래도 우리민족이 제일이네요”라는 느낌이 들었다.
새로운 한 해 상하이 한민족 사회의 더욱 큰 지지와 함께 우리민족 노년 사업이 더욱 활발하게 펼쳐지고 모든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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