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학이란 동물의 질병을 치료, 예방하기 위한 학문으로 인간이 생태계와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학문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점차 많아지면서 최근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학문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의 수의학 분야의 연구는 아직 외국보다 다소 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지만, 경제력의 발전과 더불어 수의학 분야에서도 놀라운 진전을 보인다. 세계 속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국의 수의학자들을 알아보자.
왕홍장(王洪章)
왕홍장은 중국에서 유명한 수의학자이자 농업교육가이다. 국외의 앞선 수의학 이론을 국내에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훌륭한 목축 수의사를 배출했다. 왕홍장은 평생 중국의 축목수의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주로 내과와 가축 영양 대사성 질병에 대해 강의를 했다. <가축 중독학>과 같은 도서를 편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줬다. <수의 내과학 2000년 예측>이라는 논문으로 1984년 농목업 기술 개선 부문에서 3등 상 수상도 했다.
천창하이(陈昌海)
천창하이는 2008년까지 장쑤성 축목수의학센터에서 근무를 하다가 지금은 장쑤성 동물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국의 수의학자이다. 천창하이는 동물 질병 예방 부문에서 많은 활약을 펼쳤으며 논문으로 수상도 열 번 넘게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세포배양기술, PCR과 RT-PCR 검사 기술, NASBA 검사 기술과 유전자 순서 분석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줬다. 최근엔 직접 농장에서 지내며 가축 전염병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가오푸(高福)
가오푸는 중국과학원 원사와 중국질병통제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중국농업대학에서 미생물학과 동물 전염병을 배우고 졸업을 한 후 미국 하버드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땄다. 그 후 연구실에서 일하다가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고 한다. 도서도 여러 권 출판하였으며 논문으로 수상도 여러 번 했다. 가끔 대학에서 강의도 하며 중국의 수의학 분야에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선졘종(沈建忠)
선졘종은 중국농업대학 교수로 농업대학 수의학원 원장도 맡고 있다. 선젠종 수의 약리학과 독물학을 연구하고 있다. 중국의 식품안전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논문으로 수상도 많이 했다. <동물 독물학>, <수의 약리학>, <수의 잔류 검사와 모니터링 기술> 등 15권의 책을 출판했으며 100명이 넘는 박사와 석사를 가르쳤다.
리자쿠이(李家奎)
리자쿠이는 중국서장농목학원에서 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와 방역에 도움을 많이 줬다. 가축 전염병도 연구하고 있으며 질병 예방을 통해 목축업의 경제 손실도 많이 줄여줬다고 한다. 수많은 수의사를 배출해내 중국에서 많은 존중을 받는 수의학자다.
학생기자 김소이(SMIC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