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이번에는 세금 환급 사업에 투자한다.
17일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뉴욕 헤지 펀드 매니저 Dan Loeb,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马云)과 사모펀드 Silver Lake가 명품 구매 세금 환급과 해외 쇼핑 사업에 대해 투자한다.
세계적인 세금 환급 대행사인 글로벌 블루(Global Blue)가 Far Point Acquisition과 합병한 뒤 뉴욕 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Far Point Acquisition와 새로운 투자자를 통해 10억 달러를 투자 받는다.
Far Point는 Loeb 산하 기업으로 뉴욕 증권거래소 Thomas Farley 총재가 2018년 설립한 금융 IT M&A 전문기업이다. 이번 합병으로 글로벌 블루의 기업가치는 약 23억 유로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마윈은 알리바바 산하의 앤트 파이낸셜을 통해 글로벌 블루에 1억 2500만 달러를 투자한다. Leob의 Third Point도 1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 파이낸셜 측은 이번 투자가 알리바바 및 즈푸바오에 글로벌 사업 확장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로벌 블루는 여행객들의 세금 환급(tax refund) 업무 전문 기업으로 스위스 니옹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국 통화 결제, 마케팅 서비스, 포스(point-of-sale)기술, 관세 정보 제공 등의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약 130개국에서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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