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하이총영사관(총영사 최영삼)은 2020년 개천절 계기 국경일 리셉션을 9.24(목) 총영사관에서 개최하였으며, 관할 지역(상하이시,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각급 지방정부 인사, 문화계, 학계 및 기업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금년 국경일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상하이 소재 외국 총영사관들 대부분이 관련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한 상황에서 개최돼 더욱 의미가 컸다.
최영삼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와 중국, 특히 상하이시를 포함한 화동지역의 성공적인 방역 노력으로 가능했다고 강조하면서,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한중 양국이 방역․의료물품 지원 등을 통해 보여준 우정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방역 규칙 등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 별도 주빈 초청 없이 예년 대비 소규모로 개최됐으나, 각급 지방정부 인사들의 축하 영상, 한중 합심 코로나 극복 영상 상영 및 문화공연 등을 통해 그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시간을 기억하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었다.
문화공연으로 독립유공자 운암 김성숙 선생의 후손인 두닝우 교수의 <아리랑 판타지> 피아노 연주가 상영됐으며, 한중 양국 연주인들로 구성된 하모니아 공연팀이 양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주제곡 등을 연주하여 내빈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행사장 외부에는 △ 수문장•대장금 등 전통복식 소개 △ 한국 관광 홍보물 전시 △ 포토존(한국 건축물, 한식)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 되어, 코로나19 이후 관광 등 한•중 간 인적교류 재개를 위한 준비의 장으로서도 의미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