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유니클로 아동복 입기 챌린지 논란

[2021-03-03, 18:19:43]

중국 내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일명 ‘아동복 입기 챌린지’가 누리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다름아닌 ‘논란의 아이콘’ 유니클로다.


3일 요심만보(辽沈晚报)에 따르면 2일부터 중국의 유명 SNS를 중심으로 #유니클로 #아동복입기 등의 연관 검색어가 상위권에 올라오고 있다. 사실 성인이 아동복을 입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 일부 외국 브랜드는 아동복이라도 해도 사이즈가 큰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날씬한 성인들이 일부러 아동복을 입는다.


그러나 현재 중국에서 유행하는 아동복 입기는 유니클로 아동복 ‘110 사이즈’를 입고 인증샷을 찍은 뒤 반납하는 것이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이즈는 평균적으로 4~5세가 입는 사이즈다.


유명 인플루언서로부터 시작된 이 이상한 ‘챌린지’는 이미 몸매를 자랑하는 방식으로 꼽히고 있다.  ‘아동복 110 사이즈 도전(挑战童装110)’이라는 해시 태그로 소위 날씬하다는 사람들이 인증샷을 쉴새 없이 올리고 있다.

 

 

 

 


110사이즈 티셔츠를 크롭티처럼 입거나 일부러 티셔츠 하단을 돌돌 말아 허리를 드러내도록 스타일링을 추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이상한 챌린지 때문에 피해는 고스란히 유니클로가 떠 안았다. 아동복은 목 부분이 좁기 때문에 억지로 성인이 입고 나면 이미 늘어지고, 립스틱, 파운데이션 등이 묻어 이미 새상품으로 판매할 수 없어 할인 판매를 하거나 심한 것은 전부 폐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니클로 측은 성인이 아동복 160사이즈 이하를 피팅하는 것 자체를 금지시키고 나섰다.


누리꾼들은 “몸매 자랑도 좋지만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말자”, “유니클로 아동복이 비싼 편도 아닌데…늘어난 옷은 제발 알아서 사가자”, “제발 이런 미개한 행동 좀 하지 말자!”라며 비난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입고 ‘한강’ 작품..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