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7월부터 中 시노팜, 시노백 접종자 한국 격리 ‘면제’

[2021-06-15, 10:17:00]
7월 1일부터 WHO가 승인한 7종 백신 접종자 적용
직계가족 방문, 중요한 사업, 학술, 공익 목적 입국자

다음 달부터 중국 현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직계가족 방문 등의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할 경우 격리가 면제될 예정이다.

13일 환구망(环球网) 등에 따르면, 한국 방역당국은 오는 7월 1일부터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입국 격리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단, 입국 목적은 국내 직계가족 방문, 중요한 사업, 학술, 공익 등이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직계가족이란 부모, 조부, 조모, 자녀, 손주 등 직계존속과 배우자 및 배우자의 직계가족 등 직계비속을 의미한다. 방문 대상이 형제, 자매, 삼촌, 이모인 경우 격리 면제가 허용되지 않는다.

격리 면제 대상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사용을 승인한 7종으로 제한된다. 중국의 경우 시노팜 백신, 시노백 백신이 이에 해당된다.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항체 형성 기간인 2주가 지난 뒤 입국해야 격리가 면제된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6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부모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했을 경우 부모와 동일하게 격리가 면제된다. 

방한 목적이 조건에 부합하고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해서 입국 시 자동으로 격리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입국 일주일 전에 격리 면제 신청서와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필요 서류는 격리면제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백신접종증명서, 서약서 등이다. 상기 서류를 현지 재외공관에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격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기업인 등이 중요사업 활동을 위해 격리면제를 신청하는 경우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1566- 8110, www.btsc.or.kr)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심사부처에서 요건을 심사한 후 격리면제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단, 입국 전후로 실시했던 코로나19 핵산 검사는 기존과 동일하게 실시된다. 출국 72시간 이내, 입국 1일차, 입국 6~7일차 진행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반드시 음성 결과가 나와야 한다.

한국 법률 전문가 진이(金毅) 변호사는 “한국 정부의 격리 면제 정책이 실시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입국 시 격리가 필요 없게 될 것”이라며 “격리 면제 조건에 부합하도록 서류를 위조해서 제출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민희 기자

<격리면제서 발급기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오로지 중국만 하는 특별한 산후조리 hot 2021.06.15
    중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출산 후 산욕기의 산후조리를 중요시한다. 산욕기는 6주에서 8주간을 이르고, 이 기간에는 출산으로 인해 전신의 해부학적 기능 변화가 생겨..
  • 상하이에서 단오절 즐기기 hot 2021.06.12
    상하이에서 단오절 즐기기 오는 6월 14일 월요일은 음력 5월 5일, 단오(端午)다. 중국의 4대 전통 명절이기도 한 단오에는 원래 예부터 내려오던 민속놀이를 하..
  • 단오절, 재미있는 만들기 민속체험 hot 2021.06.12
    "단오절, 쫑즈(粽子)만 만드는 게 아니다"재액 쫓기용 3가지 만들기올해 6월 14일 월요일은 단오절(음력 5월 5일)이다. 단오는 춘절, 청명절, 중추절과..
  • 상하이한인어머니회 10주년 “상하이 생활을 즐겁게” hot 2021.06.11
    태극선, 칼림바, 장구, 색소폰 등 ‘작은 발표회’ 가져상하이한인어머니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2011년 시작한 어머니회는 상하이에 거주하는 어머니들의 즐거..
  • 韩 자동차 부품 中 진출 이끈다 hot 2021.06.11
    코트라 ‘상하이 화동권 글로벌 파트너링(자동차) 네트워킹 간담회’ 개최중국 완성차 기업과 온오프라인 상담회 진행코트라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중국 자동차 시장 진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입고 ‘한강’ 작품..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