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이 글로벌 500대 기업의 이윤 순위에서 모두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财富)이 2일 공개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1위는 미국의 소매업체 월마트가 차지했고, 중국국가전망공사(中国国家电网公司)가 2위, 아마존이 3위를 차지했다고 금융계망(金融界网)은 전했다.
애플은 전체 순위에서는 6위에 올랐지만, 수익 방면에서는 574억 달러의 이윤을 거둬 1위에 올랐다. 수익 방면에서는 중국의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이 나란히 상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월마트는 8년 연속 글로벌 1위를 기록했고, 중국국가전망공사는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해 2위에 올랐다.
올해 중국은 홍콩을 포함한 총 135곳의 기업이 글로벌 500개 기업에 올라 2년 연속 최다를 기록했다. 여기에 타이완을 포함하면 총 143곳의 기업이 순위에 올랐다. 미국은 지난해보다 1곳이 늘어난 총 122곳의 기업이 500대 기업에 속했다.
우리나라 삼성은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한 15위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한 테슬라와 넷플릭스는 각각 392위, 484위를 기록했다. IKEA 프랜차이즈 Ingka Group도 286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포춘은 매년 전 세계 주요 국가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순위를 매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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