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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후베이성, 고속도로 상판 순식간에 전복... 4명 사망

[2021-12-20, 13:46:09]
중국은 지금… 2021년 12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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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로 문닫은 저장 공장…코발트값 3년새 ‘최고’
중국 저장성의 코로나19 방역으로 현지 코발트 제련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국내 코발트값이 3년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6일 재신망은 상하이유색망(上海有色网) 데이터를 인용해 15일 중국 국내 전해 코발트 가격은 톤당 48만 2500위안으로 연초보다 7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7% 급등했다고 전했습니다. 코발트는 니켈, 코발트, 망간을 양극 재료로 사용하는 삼원 리튬배터리에 사용되는 금속으로 배터리 안정성을 보장하며, 세계적으로 신에너지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동력 배터리 분야에서 코발트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코발트 가격 급등은 최근 저장성 코로나19 확산으로 코발트 제련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중국 원자재연구기관 안타이커(安泰科)는 “국내 일부 양극재 생산 기업이 단기간 에 코발트 현물을 구하기 어려워 조만간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 中 내년 3월 15일까지 국경도시 관광 서비스 잠정 중단
오는 신정, 춘절(春节) 연휴를 앞두고 중국 당국은 국경 지대의 해안 도시 관광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문화관광부 판공청은 ‘2022년 3월 15일까지 여행사 및 온라인 여행사가 타 국가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육지, 항구 도시의 시외 패키지 관광 및 ‘항공권+호텔’ 서비스 제공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통지’는 여행사 및 온라인 여행사는 중∙고위험 지역이 소재한 성(구, 시)의 단체 관광 및 ‘항공권+호텔’ 서비스 제공을 즉각 중단하고 국경 지대 육지, 항구 도시의 관광 상품 판매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으나, 홍콩, 마카오 항구와 연결된 도시는 제외입니다. 이번 ‘통지’는 새해 연휴를 앞두고 이동인구 증가에 따른 코로나19의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3. 中 신규 확진자 102명 중 본토 37명... 위험지역 12+58!
19일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명으로 본토에서 37명, 해외 유입이 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본토 확진자 37명은 각각 산시(陕西)에서 24명(시안시 21명, 옌안시 2명, 센양시 1명), 저장에서 10명(사오싱시 9명, 항저우시 1명), 광동 2명(동완시), 베이징 1명(통저우구)입니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고, 신규 의심환자는 1명으로 해외에서 상하이로 유입된 사례입니다. 신규 완치 퇴원자는 51명, 의학관찰 대상에서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1837명,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감소했습니다. 19일 24시 기준, 중국 전역의 현재 확진자는 1736명(중증환자 5명 포함), 누적 완치자는 9만 4914명, 누적 사망자는 4636명, 누적 확진자는 10만386명, 현재 의심환자는 4명입니다. 또한 19일 15시 기준, 중국 전역의 고위험 지역은 12곳, 중도위험 지역은 58곳입니다.

4. 후베이성, 고속도로 상판 순식간에 전복... 4명 사망
중국 후베이성에서 고속도로 교량 상판이 갑자기 무너져내려 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18일 오후 3시 36분 중국 후베이성 어저우시(鄂州市)의 우황(武黄) 고속도로와 다광(大广) 고속도로의 인터체인지 구간의 교량 상판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3대가 추락하고, 지상에 있던 차량 1대가 교량에 깔리면서 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후베이 어동창장(鄂东长江) 고속도로의 책임자는 "교량의 무게 제한은 49톤인데, 사고 당시 그 4배에 달하는 198톤의 대형 화물차량이 운행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트럭 운송회사 담당자는 실제 화물중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허위 신고서를 작성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해당 트럭 운전사는 이번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가 단기둥 교각교량 설계로 인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 현장 사진을 살펴보면, 교량 상판은 손상되지 않고 온전했지만 상판 전체가 뒤집힌 상태로 전형적인 단일 기둥 교각 설계된 경우입니다. 

5. 中, 19개월 만에 대출우대금리 소폭 인하
중국의 기준금리 성격을 띤 LPR(대출우대금리)이 19개월 만에 소폭 하향 조정됐습니다. 20일 중국 인민은행은 12월 1년 만기 LPR을 지난 달의 3.85%보다 0.05%P 낮은 3.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주택 구매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5년 만기 LPR은 지난달과 같은 4.65%를 유지했다고 인민망은 전했습니다. 1년 만기 LPR은 지난 19개월 동안 3.85%를 유지해왔습니다. LPR은 Loan Prime Rate의 약자로 매월 20일 중국 내 18개 시중은행이 보고한 최우량 고객 대출 금리의 평균치로, 기타 대출금리는 이를 기준으로 더하거나 빼서 생성합니다. LPR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부여받아 인민은행이 LPR을 낮추어 시중금리 인하를 유도해왔습니다. 이번 대출우대금리 인하는 중국의 경기 냉각을 막고, 안정화를 꾀하기 위한 조치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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