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중국 한국학 학술대회 및 중한 수교 30주년 기념대회 개최
중국 최대 규모 ‘한국학’ 학술 행사, 140여 학자 참여
항저우사범대학교와 저장월수외국어대학교가 공동으로 지난 ‘제23회 중국 한국학 학술대회 및 중한 수교 30주년 기념대회’를 11월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항저우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신시대 중국 한국학 연구의 혁신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140여 명의 학자가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참여했다. sj
추궈홍(邱国洪) 前주한중국대사, 김승호 주상하이 대한민국총영사, 왕단(王丹) 베이징대 교수, 천융푸(陈永富) 항저우사범대 부총장, 저우민(周敏) 항저우사범대 외국어대학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또 푸단대 스위안화(石源华), 연변대 김철준, 한국 아주대 송현호, 베이징대 선딩창(沈定昌) 등 8명의 학자를 초대해 기조강연을 했다.
분과 토론에서는 정치, 경제, 역사, 문학, 언어, 번역, 교육 등 다양한 영역을 주제로 80여 편의 한국학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대회 폐회식에서는 저장성중한경제문화교류연구회 명예회장인 진젠런(金健人) 교수가 “저장성의 한국학 연구 30년”이란 주제로 저장성의 한국학 연구를 전반적으로 돌이켜보고 향후 중국 한국학 연구의 비전을 전망하면서 제23회 중국 한국학 학술대회의 막을 성황리에 내렸다.
중국 한국학 학술대회는 1995년에 베이징대학교, 푸단대, 산동대, 저장대, 랴오닝대, 중앙민족대 등 중국 명문대가 공동으로 발기한 중국에서 최대 규모와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한국학 학술대회로 한중수교 30주년의 해에 항저우사범대학교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중국의 한국학 연구의 새로운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고 중한 양국의 학술 발전에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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