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2022년 마지막을 함께할 12월 전시

[2022-12-03, 07:29:20]

 

눈 깜짝할 사이에 12월이라는 말이 더욱 실감하게 되는 요즘이다.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 뭔가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2022라는 숫자가 어색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12월이 괜히 설레는 이유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이기 때문이 아닐까? 아직 12월 스케줄을 정하지 않았다면 12월 전시 정보를 보면서 정해보는 것은 어떨까?

 

 


BTS 협업 아티스트, 제임스 진 전시회
无尽之旋——James Jean简明
제임스 진, 중국명 젠밍(简明)은 대만계 미국인이다. 한국에서는 BTS와의 협업한 아티스트로 유명하다. 지난해 BTS 멤버 중 지민을 뮤즈로 자신만의 화법을 접목시켜 일러스트를 완성시켜 전시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제임스 진의 대형 개인전이다. 현대 미술 전문가인 로빈 팩햄(Robin Peckham)이 디렉터로 참여해 100여 작품을 전시한다. 100여 작품 중 5작품은 2022년에 완성된 작품으로 처음으로 공개되고 대형 작품 3점 역시 중국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이다. 모든 작품은 아티스트의 창작 과정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11.12~2023.2.12
∙浦东新区滨江大道4777号上海艺仓美术馆

 

 


 

여성 추상미술가들 她们与抽象 Women in Abstraction
추상 예술에 대한 여성 예술가들의 독특한 공헌을 전시하는 자리다. 약 35명의 여성 예술가들의 100여 작품을 선정, 새로운 각도로 19세기 말부터 21세기까지의 추상 예술사를 회고한다. 조형예술, 무용, 사진, 영화, 장식예술이 뒤섞인 과정을 시간순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시회에 전시된 여성 예술가들은 모두 모더니즘과 그 이후의 예술 장르에 적극적인 참여자이자 공동 창작자임을 인식시킨다. 또한 추상 예술사에서 '여성 예술가'의 위치를 이해하는 데 더없이 좋은 전시다.
∙~2023.3.8
∙120元
∙徐汇区龙腾大道2600号西岸美术馆

 

 


 

미쉘 왕: 타이후(太湖: LAKE TAI)
아티스트 미쉘 왕(Michael Wang)이 prada 롱자이(荣宅)에서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타이 호수 지역의 중국 정원 문화유산에서 착안해 중국 경관 예술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타이후, 쑤저우강 이야기를 다룬다. 대규모 환경 파괴와 변화의 시대에서의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해석한다. 또한 앞으로 예술가들은 타이후와 주변 지역의 생태 복원 기관과 협력해 직접 지속 가능한 신소재를 사용한 작업도 시도할 예정이다.

∙~2023.1.8
∙60元
∙静安区陕西北路186号PRADA荣宅

 

 


 

“1864 자이언트 판다 순회전” 상하이 전시(정다광장 전용 전시장)
“1864大熊猫巡展”上海站正大广场专场
오는 12월 4일부터 14일까지 상하이 정다광장에서 초대형 판다와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1864 자이언트 판다 순회전 상하이 전시로 세계 자연 기금회와 정다 상업부동산이 함께 마련한 자리다. 500여 종의 보호종 자이언트 판다와 멸종 위기 동물들을 ‘바람인형’으로 만날 수 있다. 아티스트 한메이린(韩美林)이 순회전의 자이언트 판다 조각을 만들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야생 자이언트 판다와 그의 친구들이 살아가는 자연과학 전시도 열린다고 하니 야생 멸종 위기 동물에 관심이 많다면 방문해 보자
∙12.4~12.14
∙浦东新区陆家嘴西路168号上海正大广场

 

 


 

1920 생활 매거진(1920生活志)
1920 생활 매거진은 도시 고고(考古) 팀이 가장 먼저 계획한 상하이 생활 역사 전시회다. 전시 공간에는 상하이라는 현대 도시 문명의 특징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소품으로만 꾸며졌다. 1920년 대의 패션, 자동차, 양식, 영화관 및 가구까지 마치 100년 전 상하이의 실제 생활 모습을 그대로 펼쳐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다.  Little Black Dress, 1920년대 쇼핑 지도, 와이탄 자동차 구매 지도 등을 통해 상하이의 현대 생활 방식의 기원을 묘사했다.

∙~2023.2.28
∙黄浦区圆明园路185号,兰心大楼1层

 

 


 

멀리까지 여행하다- 실크로드 여행 이야기
行以致远——丝路出行故事主题展
상하이 자동차 박물관이 시안, 청두, 뤄양, 항저우, 췐저우5개 대표적인 도시의 박물관과 손잡고 북에서 남으로 가는 4개 통로를 정리하고, 도로 발전, 교통수단, 민속 풍속, 상품 무역 등 4가지 각도에서 실크로드 여행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 실크로드의 모습, 초원 통로, 남방 통로, 해상 통로, 오아시스 통로, 실크로드 답사 등 6개 분야로 나누어서 44점의 소장품을 선별했다.  관객들은 중서 문화 간의 다양성과 포용, 고대와 현대 전시품 사이의 계승과 보호 등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2022년 말까지
∙ 嘉定区安亭镇博园路7565号上海汽车博物馆
∙ 무료(박물관 입장료 별도 구매)

 

 


 

정물 静物 Still Life 정윈한(郑云瀚) 개인전
찬장 안에는 냄비 그릇과 대야가 가득 차 있고, 2인용 소파 옆에는 플라스틱 조화, 침대 옆에는 오랑우탄 장난감, 침실 창문 밖에는 끊임없이 흐르는 강, 음을 맞추지 못한 자동 피아노가 제멋대로 연주되고 있다…. 생활 사물을 묘사하고, 최적화된 배치를 통해 관객이 홀에 들어서면 '거실' '식당' '침실' '주방' 등의 공간을 선명하게 알아볼 수 있어 마치 예술가의 '집'으로 들어가는 듯하다. 헤이롱장(黑龙江) 출신인 정윈한 작가는 오랫동안 고향, 역사, 문헌에 관심을 갖고 특히 주택 내부의 사소하지만 없어서는 안 될 사물을 캔버스에 옮겨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약 40여 종의 유화, 스케치, 예술 장식 등을 선보이며 전시회지만 어딘지 익숙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느끼게 될 것이다.
∙~12.18
∙浦东新区红枫路135号金桥碧云美术馆 2번 전시관
∙ 50元

 

 


 

영국 조각가 리처드 디콘 전시회: 항구(海港,Harbour)
영국의 유명한 조각가 리처드 디콘(Richard Deacon)의 상하이 첫 개인전이다. 그는 1980년대 초반 영국을 대표하는 조각가로 주목을 받고 선적인 구조와 생물체 등을 특징으로 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1987년에는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 미술 상인 터너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이번에 그의 개인전이 열리는 곳은 상하이 리슨 갤러리(里森画廊)로 2022년 신작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At Sea… 시리즈의 스틸 조각상 3점도 함께 전시된다. 각 작품의 색상은 자연 원소인 에메랄드, 블루 화강암, 가죽, 밝은 구리와 동일하다. 앞서 그는 중국에서 2021년 산동 서해 미술관 개막전, 2016년 우전 국제 현대 예술 초청전에 참여한 바 있고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1.14
∙黄浦区虎丘路27号2楼

 

 


 

네덜란드 레이나우드 아우츠혼 전시회: 1.65
블루리더아트 상하이에서 네덜란드 작가인 레이나우드 아우츠혼의 중국 최초 전시인 1.65가 열린다. 공간을 구축하는 미니멀한 조각으로 유명한 레이나우드 아우츠혼 작가는 수십 년 동안 조각과 비조각 사이에서 독특한 길을 걸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작, 최신작은 물론 친필 원고도 공개될 예정이다. 모든 작품은 1.65M 높이의 보이지 않는 수평선으로 연결하며, 1.65는 시각적인 소점(vanishing point) 즉, 물체가 기준이 되는 면일 뿐만 아니라 뇌의 시적 공간을 여는 진입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작가는 이 1.65가 실체 물건부터 시작해서 공간을 투시해 정신세계로 통하는 다리를 놓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2022.12.25
∙黄浦区四川中路 133 号 Bluerider ART上海·外滩

 

 


 

미술계에서 가장 핫 한 에드가 플랜스 작가 전시회: GAME ON.
스페인 출신의 아티스트 에드가 플랜스는 지난 2019년 아트시(Artsy)에서 선정한 아트페어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작가 2위로 선정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가다. 이번 상하이 환치우강에서는 그의 대표 캐릭터인 ‘리틀 히어로’ 시리즈와 농구를 접목시킨 전시를 선보인다. 10여 점의 대형 리틀 히어로즈 조각상과 함께 에드가 플랜스의 원작 40여 점을 선보인다. 농구 브랜드 Wilson 및 농구 게임 NBA2KOL2의 공식 후원으로 농구 컬렉션 아트월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더욱 많은 체험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에드가의 작품을 실제로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2023.2.19
∙普陀区中山北路3300号上海环球港·L4演艺空间

 

이민정 기자

기사 출처: 주말에 뭐하지(周末做啥)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