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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영(상해한국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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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대학
2023년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최종 진학대학
2024년 고려대 스마트보안학과
합격대학
중앙대 전기전자공학과, 한국외대 Language&Diplomacy 학과
공인성적
TOEFL 103, HSK 6급 취득
융합전자공학부에 지원 계기
중학교 2학년 때 단지 컴퓨터가 멋있었고, 컴퓨터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하지만 나의 진로에 대해 탐구하다 보니 내가 관심있던 분야가 컴퓨터가 아니라 전자, 전기 이런 분야에 더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학교에서 우연히 아두이노에 대해 배우게 되었는데 이때 회로에 너무나 관심을 갖게 되어 이때부터 융합전자공학부를 꿈꾸게 되었다.
입시 과정 중 가장 힘들었고 가장 노력했던 부분
나는 이과지만 재능파는 아니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나의 노력으로 상위권에 충분히 있을 수 있었지만 2학년이 되고 노력으로는 이길수 없는 것들에 대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많이 느꼈다. 게다가 공인시험을 스스로 준비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물어보는 과정에서 그런 박탈감과 상실감이 많이 느껴져서 힘들었고 나의 멘탈을 붙잡기 위해 나를 가장 많이 다스리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또한 나는 활동을 정말 많이 했는데, 그 와중에도 남들에게 주어진 똑같은 임무에 더 최선을 다하고 더 잘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내신과 공인성적을 둘 다 붙잡으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가장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활동
나는 진짜 다양하고 수많은 활동들을 했다. 이런 내가 진짜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자신이 이 활동을 왜 하는지 이 활동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알고 했으면 한다. 이과는 연세대학교에서 주최하는 kscy 이다. 이 활동은 본인의 연구 계획이나 연구를 발표하는 활동이다. 이 활동이 자신의 스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경험을 쌓는데에 있어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고3 되어 논문을 많이 써야 했는데, 써본 경험이 있으니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조 금더 수준있는 노문을 완성할 수 있었고,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있을 때는 내가 도와줄 수 있었다. 문과는 mun활동을 정말 추천한다. Mun은 쉽게 접할 수 있는 활동이 아닌 만큼 꼭 한번 참여해 보셨으면 한다.
이과인데 Language&Diplomacy 학과를 지원한 이유와 교차 지원에 대한 조언
어릴 적부터 언어 자체를 정말 좋아했고, 언어분야를 즐기고 자신감이 있던 분야여서 이과와 문과를 많이 고민했는데 역사와 사회가 적성에 맞지 않다고 느꼈고 수학과 과학을 정말 좋아했기 때문에 이과로 가서 나의 강점인 언어를 살려보자고 생각했다. 12학년이 되어 원서 접수를 하게 되면서 전기전자학과를 다 지원하고, 남은 몇 자리에 관심이 있었던 외대 언어와 외교 학과에 지원하게 되었다.
교차지원 역시 당연하게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이다. 사람들은 내신만큼 활동도 중요하다고 하지만 내신이 기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신과 공인성적은 절대로 소홀히 하면 안된다. 교차지원을 할 때에는 내신과 활동 공인성적 모두가 중요하다. 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지원할 학과와 연관된 부분을 찾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막 무리해서 교차지원을 할 필요가 없다. 자신이 가고 싶은 학과가 뚜렷하다면, 굳이 교차지원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상하이저널 활동이 어떤 도움과 영향을 주었나?
글쓰기 실력 향상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인터뷰, 탐방 , 기자 동기들과 의견을 나누며 내가얻을수 있는것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며 이야기 할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과 소통하며 사회생활을 배우고 소중한 인연을 맺을수 있는것이 큰 도움이라고 생각한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옛날에는 내가 쓴 기사를 관련학과에 낼수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보니까 이 상하이저널 학생기자 활동이 실질적인 스펙에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
입시를 앞두고 있는 후배들에게
모두의 스토리가 각기 다른 만큼 다양한 선배들의 사례를 접할 때 마다 오히려 생각과 마음이 복잡해 지는 것을 잘 이해한다. 하지만 모두의 스토리가 다 다른 것처럼 여러분들의 스토리에 집중해서 입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너무 주변에 흔들리지 말고 지금까지 충분히 잘 해왔으니 남은 기간 동안 잘 마무리 하길 응원하겠다.
학생기자 강승리(상해한국학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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