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
중국 25개 도시의 평균 임금이 공개된 결과 8000위안을 훌쩍 넘어섰다.
5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온라인 채용 사이트인 58통청(58同城)에서 조사한 결과 현재 중국 25개 도시의 평균 임금은 8203.56위안으로 나타났다. 한화로 약 150만 원 정도 해당하는 금액으로 지난 해와 비슷했다.
전국에서 월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여전히 상하이가 차지했다. 상하이 지역의 월 평균 임금은 10605위안으로 한화 약 194만 원이다. 선전은 9903위안, 광저우 9266위안 수준으로 상하이 뒤를 쫓았다.
구인 활동이 가장 활발한 15개 직군의 수요는 44% 이상 증가했다. 가장 인력이 부족한 업종은 판매 영업직, 미용사, 판매 관리였다. 코로나 영향으로 주춤했던 기업들이 정상화되면서 영업 실적을 위해 영업사원들을 대거 모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전용 (운전)기사, 점원, CS 직원 등의 서비스 종사자, 창고 관리직, 주방 보조, 보안요원, 청소요원, 캐셔 등의 업종에서 인력이 크게 부족했다.
임금 수준을 보면 현재 기업체에서의 구인공고 기준으로 평균 7228위안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이 중 가장 임금이 높은 업종은 다름아닌 전용 (운전)기사로 1만 1632위안에 달했다. 2022년 춘절 이후 기간과 비교하면 청소, 프론트, 캐셔, 점원 등의 임금은 각각 29.57%, 26.74%, 20.78%, 20.02%씩 상승했다.
반대로 구직자 수요도 7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회계, 창고 관리 등의 업종에 대한 구직자 수요가 크게 늘었다.
한편 이번에 58통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대상자 중 90허우의 경우 컴퓨터, 인터넷, 통신, 인사, 행정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았다. 00허우의 경우 오히려 레스토랑, 미용 등 서비스 업종에 근무하는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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