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소후(搜狐)] |
대중교통이 발달한 상하이에서 앞으로는 24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이 나왔다.
28일 동방망(东方网)은 상하이 모빌리티 통합 앱인 수이선싱(随身行)에서 9월 28일 정식으로 일일패스(联程日票)를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티켓 가격은 19.8위안이다.
앞으로 상하이 시민들은 웨이신 미니프로그램에 접속, 일일패스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 패스권은 24시간 이내 상하이 지하철, 시내버스, 페리 등을 횟수 제한없이 탑승할 수 있다.
구매 방법은 간단하다. 웨이신에서 수이선싱을 검색, 공식 미니프로그램에 접속한 뒤 메인 화면에서 ‘联程日票’나 ‘一码通行’ 등을 클릭하면 구매할 수 있다. 패스권 구매 후 수동으로 시작하면 그때부터 24시간이 시작된다. 주의할 것은 24시간은 승차 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또한 앱에서 자동으로 시간 종료 한시간 전에 알람이 울리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상하이의 친환경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인 수이선싱은 줄곧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했다. 이번 일일패스 외에도 평소에도 수이선싱을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9월 28일부터 수이선싱 앱과 미니프로그램을 이용해 매월 70위안 이상 지하철을 탑승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일일 패스는 한 계정당 1장씩 구매할 수 있다. 만약 아직 사용하지 않은 패스권이 남아 있는 경우 추가 구매는 불가능하다. 또한 자기부상열차, 고속열차, 진산 철도, 삼도수상여객(三岛水上客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구매한 일일패스의 사용기한은 180일로 이 기간 내에 언제든지 수동으로 사용을 시작하면 된다. 동일 버스의 경우 하차 후 30분 이후 재탑승 시 무료 탑승이 적용되며, 페리의 경우 2시간 동안 최대 2번까지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지하철의 경우 하차 후 5분 이후 재탑승 시 무료 탑승이 적용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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