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저널을 아낌없이 사랑해주시는 독자와 기업, 단체, 기관들의 응원 속에서 스물 네 살 청년이 되었습니다. 청년 상하이저널로 성장하기까지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그간 상하이저널은 다양한 한인사회 이슈에 눈 감지 않고 사회적 약자와 공동체 발전을 위한 대의를 살피는데 앞장서 왔다고 자부합니다. 좁은 한인사회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관계에 매여 눈을 감기 보다는 우리 공동체를 위한 대선(大善)에 앞장서다 오해와 원망을 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상하이 한인사회는 특정인도 특정단체도 아닌 우리가 일구고 만들어 온 커뮤니티입니다. 미래에도 우리 구성원 모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이어 가겠습니다.
기성 세대와 미래 세대를 잇는 가교가 ‘청년’입니다. 한인사회가 보편타당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성공은 물론 실패 사례까지 공유해 발전적 성장을 이루도록 상하이저널이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제 환경으로 위축되어 가고 있는 한인 기업들이 경제적 안정감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유익한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겠습니다. 또 상하이 한인 커뮤니티로 오실 분들이 사회적, 문화적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1999년 창간한 상하이저널은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나란히 걷는 오랜 벗으로, 진실의 기록자로, 변함없이 한인 언론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상하이저널 사장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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