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대형은행, 22일부터 정기예금 금리 0.1~0.3%P 인하

[2023-12-22, 08:33:11]
3600만원 3년 저축 시 이자 32만원 줄어

중국 국유 대형 은행이 지난 6월, 9월 이후 연내 세 번째로 정기예금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21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중국 공상은행은 22일부터 정기예금, 고액예금증서, 통지예금, 적금 등 여러 예금 상품의 공시 금리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중 3개월, 6개월, 1년 정기예금 공시 금리는 0.1%p, 2년은 0.2%p, 3년, 5년은 0.25%p 낮아졌다. 이에 따라 1년 정기예금 금리는 종전 1.55%에서 1.45%로, 2년 정기예금 금리는 1.85%에서 1.65%로 조정됐다.

공상은행은 “이번 금리 조정은 예금 금리 시장 조정 메커니즘을 더 활용하고 대출 시장 제안 금리 개혁 및 전달 효과를 지속적으로 석방해 실물 경제의 지속 가능함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중국 건설은행, 중국은행, 농업은행, 우정은행 등 여러 대형 은행들도 22일부터 예금 공시 금리를 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전국 주주제 은행들도 이번 조정을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재련사(财联社) 보도에 따르면, 고액예금증서 금리 인하 폭은 같은 기간의 일반 정기예금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2년 만기 고액예금증서의 최고 금리가 0.25%p, 3년 만기 금리가 0.3%p 낮아진다면 20만 위안(3600만원)을 3년간 예금으로 저축할 경우, 이자는 1800위안(32만원)이 줄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중국 11개 주요 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일제히 인하한 뒤 업계 전문가들은 은행이 금리를 추가 인하할 공간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번 조정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동우(东吴)증권 구쇼우(固收) 팀은 보고서에서 “예금 금리는 전반적으로 인하 빈도가 높아지고 있고 예금 기한이 길수록 금리 인하 폭도 커지고 있다”면서 “장기 예금 금리 인하는 예금의 정례화 추세를 개선하고 은행의 부채 압박을 완화하며 주민들이 더 많은 예금을 소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