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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ta 건강칼럼] 암을 멀리하는 습관

[2024-07-22, 15:18:36] 상하이저널
2022년 한국의 사망 원인 1위는 악성 종양 즉 암이었다. 특히 40대 이상은 흡연과 음주율이 가장 높아 암 발생률을 더욱 높이고 있는데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 경부암, 폐암 등을 조기 발견하면 조기 치료로 완치율이 높지만 자각 증상이 없어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정기 건강 검진이 그만큼 중요하고 나쁜 생활 습관과 가족력이 있을 경우는 더욱 주의를 요하고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암을 멀리할 수 있는 생활 속 습관은 다음과 같다.

굽고 튀기거나 태운 음식과 고지방 음식을 멀리하라

불량한 음식은 암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으로 가공육은 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 물질로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이 있고 장기적으로 섭취시 대장암 위험도가 높아진다. 
적색 육류는 발암물질 2A 급으로 포함돼 있고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도 이에 해당이 되고 식도암의 위험도 높이므로 차나 뜨거운 탕 같은 음식은 식혀서 먹도록 해야한다. 

흡연과 술을 멀리하라

갈수록 자극적으로 변하는 담배 경고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각종 유해 발암 물질로 인해 장기 흡연시 구강암 비인두암 폐암 식도암 등의 발병율이 높아지고 있다.  
 
알코올 음료 즉 술 또한 WHO가 분류한 1급 발암 물질에 속한다.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은 흡수 후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로 분해되는데 아세트알데히드는 DNA를 손상시키고 세포의 정상 기능을 떨어뜨리며 호르몬 변화에도 영향을 끼치고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암세포 제거나 노폐물 제거 능력을 감소시킨다. 레드와인은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으로 건강에 좋다는 연구도 있지만 항산화 성분에만 초점이 맞혀진 연구이고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의 부정적 영향이 더욱 크기 때문에 WHO에서도 적정 음주는 없다고 발표했다.

발암 병원체를 멀리하라 

자궁 경부암은 90프로 이상이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성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많으므로 성파트너를 제한하거나 백신을 미리 접종하고 콘돔을 사용하고 1년마다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B형 간염 환자에게서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간경화 간암으로 급속하게 발전하고 가역적으로 회생이 불가능 하므로 B형 간염 항체 유무를 검진 때 확인하고 항체가 없으면 백신을 추가접종하고 간염이 시작되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고 간암관련 모니터링은 필수이다. 키스병이라 불리는 EB바이러스는 비인두암을 잘 일으키는데 타액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HP균은 위암의 원인이므로 양성이거나 활동성 위염 위궤양 가족력 등이 있을 시 적극적인 제균이 필요하다. 

나쁜 마음가짐을 멀리하라 

급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 현대인 누구나 짊어지고 사는 스트레스는 갈수록 쌓여만 간다. 불안 우울 분노 긴장 부정적인 감정 등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올리고 면역체계를 교란시킬 것이다. 현대 사회에 갑상선암 진단이 많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 원인 불명이지만 화내지 말고 긴장 불안하지 말고 긍정적이고 성실하며 매사 감사한 마음가짐은 분명 암을 예방하는 첫 걸음일 것이다. 

   

김승환 원장(델타 클리닉 국제병원 구베이원)
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1차 진료 및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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