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

[2024-07-24, 16:52:44]
[사진 출처=신문신보(新闻晨报)]
[사진 출처=신문신보(新闻晨报)]

얼마 전 항저우 서호(西湖)에 새벽 4시만 되면 일출을 찍으려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된 바 있다. 항저우보다는 적지만 상하이에서도 일출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새벽마다 이곳으로 몰리고 있다.


24일 신문신보(新闻晨报)에 따르면 상하이의 자푸루(乍浦路) 다리에 새벽마다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22일 이번 주 월요일 새벽에도 어김없이 사진을 찍으려는 인파로 북적였고, 이들은 일일출보다는 해가 뜨기 직전 하늘이 붉게 변하는 아침노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알려졌다.


모여든 사람들의 직업이나 성별, 나이도 다양하다. 40년 경력의 중년 사진작가, 방금 야간 근무를 끝내고 달려온 20대 여성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새벽 4시 반 정도 되자 사람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기상청에서 예보한 일출 시간보다 20분 빨랐지만 자푸루 다리 양쪽 끝에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찬 상태. 일부 ‘지각생’은 앞으로 가지 않고 뒤에 섰지만 여유가 있었다. 이들은 바로 ‘드론’으로 촬영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날은 평일 새벽인 탓에 6~7대 정도의 드론밖에 없었지만 주말이나 사람이 많이 모인 경우 수십 대의 드론이 밤하늘의 별처럼 수놓아진다고 한다. 워낙 많은 드론이 동시에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움직이기 때문에 ‘접촉사고’도 비일비재하다. 이 때문에 자푸루가 ‘상하이 제 3공항’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