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와의 간담회, 화동연합회 홈페이지 개설현황 보고
한국에 투자진출한 닝보기업 단체 ‘한국닝보상회’와 교류
장보고 흔적 남은 ‘고려사관’ 유적지 탐방, 한중우호 증진
[사진=김영준 총영사와 간담회 진행]
[사진=조형무 화동연합회 수석부회장, 김희경 닝보한국상회 회장, 김완수 화동연합회 회장, 양종만 화동연합회 감사(왼쪽부터)]
상하이 화동지역 소재 18개 지역 한국상회·한국인회 연합단체인 화동연합회(회장 김완수)가 지난 6, 7일 양일간 저장성 닝보(波市)에서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김영준 주상하이총영사와 간담회’ ‘한중기업인 교류 및 지역 탐방’을 실시하고 민관협력과 공동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화동연합회는 총영사와 간담회를 열고 ▲한국학교와 주말한글학교 ▲재외동포청 예산지원 ▲다문화가정 학생 학교 입학 등을 비롯한 기업인과 교민들의 애로사항과 해소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방지영 교민영사, 조홍선 교육영사가 배석해 함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한국에 투자진출한 닝보지역 중국기업인 단체 한국닝보상회(韩国宁波商会) 임원단이 참석해 한중기업인 교류를 진행했다. 장이보(张益波) 한국닝보상회(韩国宁波商会) 회장은 한국에 진출한 닝보지역 중국기업 현황을 발표하면서 “향후 화동연합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소개했다.
이번 3분기 정기회의에서는 ▲재정보고 ▲감사보고 ▲홈페이지(www.k-huadong.net) 개설 보고 ▲지역한국상회 활동보고 ▲한중기업 교류 ▲화동연합회 OB모임 활성화 등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김신범 화동연합회 부회장(홍보위원장)은 “화동연합회 출범 18년 만에 홈페이지를 개설하게 됐다. 화동연합회와 18개 지역 한국상회·한국인회가 활동 현황은 물론 화동지역 한국기업과 교민을 위한 각종 정보제공을 통해 교민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총영사관, 유관기관 및 단체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와의 교류의 장으로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주한국상회 회원기업 계양전기를 비롯해 중국기업인이 참석해 화동지역 한국기업과 비즈니스 교류 증진을 위한 서비스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화동연합회 닝보 고려사관 방문, 한중 친선우호 증진]
다음날 7일 화동연합회는 닝보 고려사관(高丽使馆)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고, 1000년 전부터 이어져온 한중 교류 관계를 확인하며 우호친선을 증진했다.
김완수 회장은 “2006년 12월 출범한 화동연합회는 올해 18주년을 맞았다. 오는 11월 22일 저장성 소흥에서 개최되는 화동연합회 4분기 정기회의에도 지역 한국상회 임원님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교류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다음 4분기 정기회의는 11월 20일~21일 저장성 샤오싱(绍兴)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화동연합회 3분기정기회의에는 김영준 상하이 총영사, 방지영 교민영사, 조홍선 교육영사, 송익준 코트라 항저우무역관장, 닝보한국상회 김희경 회장, 김연호 명예회장 등 임원진, 화동연합회 김완수 회장과 조형무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화동지역 한인회 대표단과 기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에는 현재 화동-동북3성-화북-산동-화남-중서부연합회 등 총 6개의 연합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화동연합회는 가장 규모가 큰 지역연합회로 발전했다.
•화동연합회 홈페이지
•문의: 151-5022-3939(박충훈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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