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주요 은행 기존 주담대 금리 25일부터 일괄 조정…LPR-0.3%p

[2024-10-16, 08:46:10]
[사진 출처=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사진 출처=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지난달 24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지침에 따라 중국 주요 은행들이 오는 25일부터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대출우대금리(LPR)-0.3%p’ 수준으로 일괄 조정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12일 차이신(财新)은 최근 이틀간 중국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 우체국저축은행, 초상은행, 중신은행, 푸파은행, 절상은행, 흥업은행 등이 기존 주담대 금리 조정에 대한 공지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상기 은행들의 현 주담대 금리가 ‘LPR-0.3%p’ 보다 높은 경우, 오는 25일부터 ‘LPR-0.3%p’ 수준으로 일괄 조정된다. 이는 조건에 부합하는 첫 주택, 2주택 모두에 적용된다. 단,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의 2주택 주담대는 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지에 따르면, 이번 일괄 조정 대상은 2024년 10월 25일 이전에 발행되었거나 계약은 했으나 아직 발행되지 않은 상업용 개인 주택 대출이다. 이 중에는 첫 주택, 2주택 이상의 개인 주담대, 주택적립금 조합 대출 중 상업용 개인 주담대 일부가 포함되며 개인 상업용 부동산(상업 및 거주 겸용 포함) 대출, 주택적립금 개인 주담대, 기존 금리가 ‘LPR-0.3%p’보다 낮은 주담대, 2024년 10월 25일 기준금리가 적용되는 대출 및 고정금리 대출은 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때 기존 주담대가 고정금리 또는 기준금리인 경우, 변동금리로 자진 전환 신청을 할 수 있다. 기존 첫 주택 담보 대출이 4% 고정금리인 경우, 먼저 변동금리 전환 신청을 하면 오는 25일부터 ‘LPR-0.3%p’ 수준으로 일괄 조정된다.

가령 1선 도시에 집 한 채를 소유한 리 씨의 현 주담대 금리가 ‘LPR+0.55%p’인 4.4%라면 오는 25일 이후 ‘LPR-0.3%p’ 수준인 3.55%로 종전보다 0.85%p 낮아지게 된다. 25년 만기,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100만 위안을 대출했다면 조정 후 월 상환금은 469위안(9만원) 낮아진 5033위안으로 총이자 부담이 약 14만 6000위안(2800만원) 줄어드는 셈이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29일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외에도 주담대의 LPR 가산 폭을 바꿀 수 있도록 허용하고 최소 1년의 주담대 금리 조정 주기 제한을 없애는 등 신규와 기존 대출 간 금리 차이 문제를 해결하는 조치를 내놓았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입고 ‘한강’ 작품..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