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바이두(百度)] |
2024년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고량에 대한 보고서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VIVO의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은 IDC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고량은 3억 161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5개 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 강력한 출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Canalys는 신흥 경제국의 강력한 수요로 인한 결과이며 북미, 중국, 유럽 지역이 스마트폰 교체 초기 단계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세계 상위 3위는 삼성, 애플, 샤오미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은 18.3%, 17.7%와 13.5%로 집계되었다. 삼성의 경우 상위권 기업 중 유일하게 출고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출고량은 578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 16시리즈 덕분에 이번 분기 출고량은 5600만 대, 지난 해 보다 3.5% 증가했다. 샤오미의 출고량은 4280만 대로 3.3% 증가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OPPO와 VIVO가 차지했고 시장 점유율은 9.1%와 8.5%다. OPPO의 출고량은 2880만 대로 지난 해보다 5.9% 증가했다. VIVO의 경우 2700만 대를 출고하며 지난 해보다 무려 22.8% 증가했고 상위 5개 기업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였다.
VIVO의 시장 점유율은 1.3% p 상승했고 출고량은 500만 대 이상 증가했다. 애플이나 샤오미가 190만 대, 130만 대 증가한 것에 비하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사실 VIVO의 성장에는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VIVO의 브랜드인 Iqoo의 3분기 시장 점유율은 18.9%로 3개 분기 연속 중국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14일 X200 시리즈 신제품을 발표했고 연간 판매량 1위를 목표로 하는 핵심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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