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주택 공적금 대출 정책 조정…선수금 비율 인하

[2024-10-18, 14:03:41]
상하이시가 주택 공적금(公积金, 공동 적립금) 개인 주택담보대출 정책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17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상하이시 공적금관리중심은 이날 발표한 ‘상하이시 주택 공적금 개인 주택담보대출 정책 조정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에서 공적금 개인 대출의 최저 선수금 비율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주택 공적금은 중국의 사회 보장 제도 중 하나로 고용주와 근로자가 각각 일정 비율의 금액을 적립하여 주택 구매, 임차, 인테리어, 건설 등 주거 관련 비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적립형 주택 기금이다.

‘통지’는 ▶개선형 2주택으로 인정되는 경우 최저 선수금 비율을 25%로 조정하고 ▶개선형 2주택으로 인정되면서 중국(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린강신피엔구(临港新片区) 및 자딩, 칭푸, 송장, 펑센, 바오산, 진산 등 6개 행정구 전역에 위치하는 경우, 최저 선수금 비율을 20%로 조정한다고 명시했다. ‘통지’는 10월 18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앞서 상하이시는 지난달 29일 부동산 신규 정책인 ‘후칠조(沪七条)’에서 첫 주택과 2주택의 상업용 개인 주담대 최저 선수금 비율을 기존 20%, 35%에서 각각 15%, 25%로 낮추고 차별화 정책을 적용하는 지역의 2주택 최저 선수금 비율을 20%로 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주택 공적금 2주택 대출 최저 선수금 비율도 이에 따라 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옌위에진(严跃进) 상하이 이쥐부동산 연구원 부원장은 “이번 상하이시 공적금관리중심이 발표한 정책 조정은 며칠 전 내놓은 임대 주택 공적금 정책 조정과 유사한 방향으로 시민의 주택 구매 의향을 지원하려는 의도”라면서 “개선형 주택 수요 추세에 따른 공적금 정책 완화는 주택 구매자들이 공적금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거 개선 수요를 더욱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주택 구매에 유리한 시기로 정책 차원의 지원 강도가 높아져 상업 대출, 공적금 대출을 막론하고 최저 선수금 비율이 낮아져 주택 구매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고 있다”면서 “10월 이후 일련의 부동산 정책 실시로 부동산 시장은 하락을 멈추고 안정세로 돌아가고 있으며(止跌回稳)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는 명확한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계에 따르면, 10월 16일 기준 상하이 중고 주택 거래량은 1만 337건으로 국경절 이후 상하이 중고 주택 거래량은 하루 평균 912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9월 자동차 시장 침체 벗어나…신..
  2. 중국 판다 ‘바오리’ & ’칭바오’…..
  3. 달라진 中 결혼식 문화, 고량주 대신..
  4. 상하이 레고랜드, 초대형 쇼핑센터 들..
  5.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 1기 고등..
  6. 국경절, 중국 여행자 20억명 넘어…..
  7.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을 함께 만..
  8. “국산이 최고” 한·일 소비자 14%..
  9. 中 국경절 연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10. “Go back to China!”..

경제

  1. 中 9월 자동차 시장 침체 벗어나…신..
  2. 달라진 中 결혼식 문화, 고량주 대신..
  3. 국경절, 중국 여행자 20억명 넘어…..
  4. “국산이 최고” 한·일 소비자 14%..
  5. 中 국경절 연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6. 中 주요 은행 기존 주담대 금리 25..
  7. 상하이 중고주택 거래, 일일 최고치..
  8. 중국, 민간기업 Top 3에 징동,..
  9. 中 부동산 대책 더 내놨다…노후 주택..
  10. 中 국가공무원 채용 규모 7년 연속..

사회

  1. 중국 판다 ‘바오리’ & ’칭바오’…..
  2. 상하이 레고랜드, 초대형 쇼핑센터 들..
  3.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 1기 고등..
  4.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을 함께 만..
  5. “Go back to China!”..
  6. [창간25주년] “在中 한국인과 함께..
  7. [창간25주년] 상하이 각 지방 대표..
  8.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
  9. [창간25주년] “스물 다섯 청년의..
  10. “트럼프 카드는 안 돼요” 상하이 디..

문화

  1. 2024 아트플러스 상하이, 세계 예..
  2. 2025 상하이 패션위크 9일 신톈디..
  3. [신간안내]알테쉬톡의 공습
  4.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5.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7] 완벽하게 통..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5] 13억..
  3. [허스토리 in 상하이] 202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세모 네모..
  5.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