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너자 2, 세계 박스오피스 31위 진입…굿즈도 연일 ‘품절’

[2025-02-13, 08:29:13]
[사진 출처=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사진 출처=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2(哪托之魔童闹海)’가 중국 1위를 넘어 세계 박스오피스 순위 31위에 진입하며 중국 영화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10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너자2’가 10일 기준 박스 오피스 82억 7000만 위안(약 1조 6417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기록으로 ‘배트맨:다크 나이트 라이즈’,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을 꺾고 세계 박스오피스 31위에 오른 아시아 최초의 영화가 되었다.


너자의 인기는 미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2월 12일부터 북미 지역 영화관에서 너자2를 본격적으로 상영한다.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여러 영화관은 2월 1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티켓을 판매했다. 예매가 치열해 매진된 시간대가 많고 평균 좌석률은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북미 지역 최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TCL 중국대극장에서 너자2 시사회를 가졌고 200석이 넘는 좌석을 중국인과 해외 관객들이 빼곡히 채웠다. 2월 13일부터는 미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이집트, 싱가포르, 일본과 한국까지 해외에서 너자2를 만날 수 있다.


영국과 프랑스는 아직 상영 계획에 없어 현지인들은 자체적으로 팀을 모집해 그리스에 가서 너자2를 관람한다는 소식이다.


최신 AI 예측에 따르면 ‘너자2’는 오는 2월 16일 박스 오피스 100억 위안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고 최종적으로 110억 800만 위안(약 2조 1851억 원)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남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예상대로 박스 오피스를 달성할 경우 세계 박스 오피스 12위에 진입하게 된다. 현재 세계 1위는 2009년 상영한 ‘아바타’로 박스 오피스는 29억 2300만 달러로 위안화로는 212억 위안에 달한다.


너자 캐릭터의 인기로 굿즈 제품도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다. 춘절 연휴 기간 동안 가장 인기였던 너자 캐릭터 팝콘통은 완판되었고 중고 가격도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너자 홀로그램 카드도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인형, 냉장고 마그넷 등 10여 종의 굿즈 판매액이 5000만 위안(약 99억 2600만 원)을 돌파했다.


중국 팬들은 “세계 박스오피스 20위권까지는 가능할 듯”, “10위권까지는 어려울 것 같다, 10위권 영화들과의 격차는 인정해야 한다”라며 기대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이케아 쉬후이점, 리뉴얼로 두 달간..
  2. 각국 차단 확산 속 화웨이, 핵심 플..
  3. 中 춘절 박스오피스 1조 9000억…..
  4. 더우인, 춘절 공동구매 1.5배 ‘쑥..
  5. ‘꽁꽁’ 강추위에 즐기는 따뜻한 전시..
  6. 中 화웨이 스마트워치가 의료기기? 약..
  7. 中 춘절 ‘황금주간’ 2선 도시 신규..
  8. '월드아트엑스포 2025' 코엑스서..
  9. 중국 혼인신고 20% 감소... 지난..
  10. 中 시진핑 주석, 韩 국회의장과 면담..

경제

  1. 이케아 쉬후이점, 리뉴얼로 두 달간..
  2. 각국 차단 확산 속 화웨이, 핵심 플..
  3. 中 춘절 박스오피스 1조 9000억…..
  4. 더우인, 춘절 공동구매 1.5배 ‘쑥..
  5. 中 춘절 ‘황금주간’ 2선 도시 신규..
  6. 中 자동차 시장 연휴 끝 본격 ‘가격..
  7. 中 국산 애니 ‘너자2’ 중국 역대..
  8. 테슬라 상하이 에너지 저장 메가팩토리..
  9. 로레알, 中 매출 13년 만에 ‘하락..
  10. 中 지난해 자동차 수출 640만 대…..

사회

  1. 中 화웨이 스마트워치가 의료기기? 약..
  2. 중국 혼인신고 20% 감소... 지난..
  3. 中 시진핑 주석, 韩 국회의장과 면담..
  4. 온라인 연인에게 1억원 송금한 중국..

문화

  1. ‘大S’ 서희원 사인, 폐렴 아닌 ‘..
  2. '월드아트엑스포 2025' 코엑스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산동 물만두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