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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한류의 "마중물"이 될수 있을까요?
2012-10-13, 11:29:45 장똘뱅이
추천수 : 233조회수 : 2423


[한류의 마중물]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한 바가지쯤의 마중물이 필요합니다. '마중물'이란 마당에서 지하수를 길어 쓰던 시절, 펌프질을 하기 전에 미리 위로부터 붓는 물의 순 우리말 표현입니다.


'마중'은 ‘나가서 맞이한다’는 뜻으로 ‘마중물’은 더 깊은 곳의 풍부한 물을 ‘맞이하는 물’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영어로는 Priming water라 하며, 몇 번이고 파이프에 들어있는 공기를 뽑아 내고 나면 마침내 저 밑에서 샘물이 올라오는 겁니다.


요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로부터 열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새롭게 한류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1세기 들어 한류가 동남아와 중국으로 점차 확산되었습니다만 어떤 측면에서는 한류가 너무 한국적인 것을 보여주려고 하다보니 다소 판에 박힌듯한 포맷으로 지루해진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본문 이미지 1


그러던 차에 싸이의 신선한 등장은 한류에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십대 중반의 두 아이의 아버지인 싸이가 처음부터 한류를 의식한 것은 아닙니다. 싸이의 신명나게 잘노는 문화가 전 세계인의 감성에 먹힌 것입니다. 신명나게 잘노는 싸이는 어쩌면 가장 한국인다운 한국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싸이는 정체된 한류의 깊은 저력을 다시 끌어올리는 마중물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모든 집단에는 깊게 잠재된 역량이 있습니다. 그것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을 때 비로소 한 집단의 문화적인 발현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자기분야에서 성공하면 우리 모두는 싸이와 같이 한류의 주역이 될 수 있습니다. 대륙을 한류의 물결로 뒤덮을 수 있습니다.


<모후보의 소통편지 내용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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