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간파할 수 없는, 천재만이 즉시 이해할 수 있다는 독특한 예술 작품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기상천외한 작품으로 세상 사람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고 있는 이는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 존티 호르비치. 그는 '애너모픽 조각 작품'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그가 만든 작품은 겉으로 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만들다 만 조각품 같은데, 이를 거울에 비추거나 원형 틀을 통해 보면 전혀 새로운 예술 작품이 등장하는 것이다.
애너포픽, 즉 '왜곡된 상'을 통해 봐야 제대로 된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셈이다. 마네킨의 머리를 옆으로 썰어놓은 듯한 각각의 작품은 작은 원형 틀을 통해 보면 사람 얼굴이 된다. 밀가루 반죽처럼 생긴 조각품을 거울에 비추면 사람의 손, 개구리 등이 나타나는 식이다.
'간파할 수 없는 작품'의 등장에 많은 이들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