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커뮤니티 게시판/caption>
이제는 건설까지 한류바람
2011-09-29, 14:44:33 상하이방
추천수 : 130조회수 : 1587
한국의 가요와 드라마가 한류바람을 불러일으키더니 이제는 건설분야에까지
한류바람이 불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65년 태국 빠따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로 시작된 한국의 해외건설이 반세기를 맞고 있다. 근면ㆍ성실을 바탕으로 중동지역에서 기반을 다진 한국 건설업계는 이젠 북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세계로 영역을 넓혀가며 플랜트ㆍ초고층빌딩 건축ㆍ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쓰고 있다.
한국 건설사들이 축적한 대규모 신도시와 민간도시개발 경험 그리고 첨단 아파트 시공능력을 세계가 인정해 한국형 신도시 수출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권에 머물렀던 진출 영역도 알제리와 이라크 등 아프리카와 중동 등지로 확대되고 있다.
북아프리카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남쪽으로 250㎞ 떨어진 부그줄 신도시. 알제리 국토개발종합계획에 따라 진행중인 14개 신도시 중 첫 번째 프로젝트로, 대우건설이 시공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분당신도시의 약 3배 크기인 6,000만㎡의 대지 위에 조성되는 신도시다.
대우건설은 신도시 부지 조성공사와 함께 50㎞ 길이의 도로와,20㎞의 상ㆍ하수도,전기,가스,통신 등의 기반시설을 건설 중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주택 8만가구에 35만명이 거주하는 알제리 최대 규모의 신도시가 우리나라 건설사의 힘으로 지어지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부그줄 신도시 외에 40억달러 규모의 부이난 신도시 건설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첨단 아파트 시공 능력과 풍부한 신도시 개발 경험이 해외 신도시 건설 사업을 따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며 "부그줄ㆍ부이난 신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향후 알제리 국토개발 사업 참여에 유리한 입지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5월에는 해외 건설의 신흥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화건설이 놀랄만한 수주소식을 전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 1,830만㎡ 부지에 100~140㎡형 주택 10만가구를 짓는 초대형 신도시 사업을 따낸 것. 수주 금액은 72억5,000만달러로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신도시 사업으론 최대 규모다. 한화건설은 이 공사에서 설계와 조달, 시공 모두를 책임지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베트남 경제 수도인 남부 호치민시 주변 냐베 일대가 GS건설의 주도로 새로운 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호치민 남부 개발 축에 위치한 냐베 신도시개발 부지는 349만㎡ 면적에 6만8,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GS건설은 이곳에서 4단계에 걸쳐 빌라와 연립주택 1,800가구, 아파트와 주상복합 1만5,200가구, 오피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우선 1단계 공사의 하나로 67만㎡ 부지의 성토작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도로, 상수도 등 인프라 공사를 시작한다.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2014년부터 이곳에는 구역별로 빌라(28가구)와 아파트(1,975가구), 주상복합(785가구)가 차례로 들어서 베트남에 한국의 기술과 자본이 투입된 한국형 신도시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는 대우건설이 207만㎡ 규모의 떠이호떠이 신도시 건설을 진행 중인데, 현재 인허가를 마치고 연말을 목표로 토지 보상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 건설사가 추진하는 '해외 1호 신도시 사업'으로,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해외 신도시 개발은 도시 하나를 통째로 수출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토목ㆍ건축 사업으로 보이지만, 도로망이나 상ㆍ하수도 등의 인프라와 주택을 건설하고 완공 이후에도 정보기술(IT) 등을 이용한 도시 운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수출상품"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도시수출에 나선 건설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국토해양부는 직접 해외 현지를 돌며 프로젝트 정보를 수집해 국내 기업에 소개하고 있으며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민관 합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Page 1/101

목록 글쓰기
커뮤니티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2012 한국 vs 중국 축구 중계 보는 법 소리미 2024.06.11 260
2011 BTS 드라마 출시 통통카 2024.04.19 276
2010 한국에서 한국돈->중국돈 환전업무가능 안녕하시오 2024.04.17 303
2009 해외 거주 청소년(초중고생)을 위한 교육 사이트.. esofting 2023.04.25 730
2008 한국에 들러서 학습지 사가시는 학부모님들 주목! 매쓰팡 2021.09.15 1802
2007 [시선]살아남기 위해 잃어버리는 것 경향신문 칼럼 2021.06.03 1533
2006 [시선]고통의 평준화에 반대한다 경향신문 칼럼 2021.06.03 1455
2005 [온라인비교과활동] 동화책 번역기부 프로젝트 2기.. Gongmap 2021.03.16 1646
2004 공맵으로 무료 1:1 과외 받고 스타벅스도 받아가.. Gongmap 2021.03.09 1374
2003 (온라인/오프라인 비교과 활동) 자기주도 청소년.. Gongmap 2021.03.03 1212
2002 특례입시 전문 컨설팅학원 '스카이어브로드'를 소개.. 스카이어브로드 2021.03.01 1946
2001 [온라인비교과활동] 동화책 번역기부 프로젝트 2기.. Gongmap 2021.02.24 1151
2000 커먼앱 에세이 작성법 (Common app Ess.. Gongmap 2021.02.16 1212
1999 2월에 명문대 튜터와 1:1 강의가 무료라고? Gongmap 2021.02.09 1179
1998 IB 교육과정이란 무엇인가? Gongmap 2021.02.02 1435
1997 SAT II 및 SAT Essay 폐지 공식 Q&.. Gongmap 2021.01.27 1254
1996 내 방에서 만나는 아이비리그 Gongmap 2021.01.19 1075
1995 [22학년도 대입] 해외고 국제학교 대입 정보!! Gongmap 2021.01.12 1355
1994 한국 cgv에서 어제 800 개봉했어요 glory 2020.12.11 1391
1993 중국은 코로나가 춘리박 2020.12.07 1575
1 2 3 4 5 6 7 8 9 10
목록 글쓰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