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최근 중국당국이 북한을 어렵게 탈출한 탈북자 35명을 체포해 북한으로 강제 송환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북한주민들은 2000년대 들어 만성적인 식량난과 연이은 경제정책 실패, 김부자의 혹독한 탄압통치를 견디다 못해 탈북을 감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국제인권단체와 대북단체들에 의하면 현재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서 숨어사는 사람만 작게는 10만, 많게는 20여 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한국에는 한해 탈북자가 2000여명이 입국하고 있다하며, 지금까지 탈북 입국자만 2만 여명이 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북한 내에는 6개의 정치범 수용소에 15만 명이상이 감금돼 살인적인 강제노동과 고문, 폭행 등 노예나 다름없는 인권을 유린당하며 하루하루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중국 당국이 탈북자들을 불법 체류자로 검거해 북송할 경우 그들은 공개총살이나 수용소에 구금당하게 된다는 사실을 고려해 북송을 중단해야 할 것이며, 특히 이들을 체포해 북송을 강행하는 것은 김 부자(父子)의 반인륜적인 만행을 돕는 조치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북한 김 부자(父子)도 강제납북자, 국군포로, 탈북자의 개인 의사를 존중해 자유대한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