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막화도 4대강 사업때문이라 우겨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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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3, 13:22:07
베이징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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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에서는 104년만의 가뭄이라며 온나라가 난리다. 농민들은 농사걱정에 마음이 타들어가고, 환경단체들과 정치권은 정치공세의 절호의 찬스라 생각하고 악용하지 못해 애가 닳아 마음이 타들어간다. 그래서 연일 4대강 가뭄 공세다. 문득 이즘하여 생각나는 고사 하나.삼국지 위지 동이전에는 "옛 부여의 풍속에 비와 가뭄이 고르지 못하고 오곡이 익지 않으면 허물을 왕에게 돌린다" 고 돼 있다. 지금이 딱 그 꼴이다.. 이번 가뭄이 mb와 4대강 때문이라고 우기는 주장들.. <강기정, 4대강 때문에 104년만의 가뭄 키웠다> <민주, 가뭄,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인재> 늘어 놓아야 끝도없다. 게다가 이런 비논리적이고 비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주장들이 먹혀드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도 개탄스럽다. 이러니 정치인들이 툭하면 유권자를 속이고, 선동하고, 사기치는 것 아닌가. 4대강은 전국 농토를 모두 관리할 수 없다. 가뭄은 인재가 아니라 인력으로 크게 어쩌지 못하는 자연현상이다.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야말로 사람이 할 일이다. 경기도는 최근에 팔당댐 물을 소래저수지와 물왕저수지로 뽑아내 농업용수로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오히려 지금은 이렇게 지자체 별로 4대강에 충분히 가둬놓은 물을 갖다 쓰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앉아서 대통령 욕하고 4대강 욕한다고 해갈이 되는 게 아니다. 남 욕하고 비난하는 사이 4대강에 가득 차 있는 물을 길어다 쓸 생각을 해야 한다. '104년만의 가뭄'에 갖다 쓸 물이라도 넉넉히 있다는 게 어디인가. 전에는 가뭄이 들면 관정을 파도 물이 안나온다는 뉴스만 난무했는데, 요즘에는 소방차들이 4대강에 가서 물 길어다 논밭에 뿌려주는 사진이 등장한다. 그래도 물이 있는 것 아닌가. 4대강 사업 이후에는 지천까지 정비한다고 한다. 그러면 가뭄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강에서 먼 지역은 개별적으로 소(沼)를 짓거나 방죽을 짓거나 저수지를 늘려야 하지만,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제대로 되질 않는다. 개구리 때문에 도룡뇽 때문에, 혹은 갈대 때문에 안된다. 오히려 그동안 저수지나 댐 짓는다고 하면 환경 운운하며 대안은 없이 반대만 해온 사람들이 막상 가뭄이 드니까 태도를 돌면하여 정부탓 대통령탓만 하고 있다. 남탓 할시간에 대신 4대강에 호스를 깔아 물을 끌어오든지, 관정을 뚫든지, 저수지 준설이라도 해라. 그게 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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