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이 대화록에서 김정남은 연평도 포격도발이 북한 군부가 자신들의 지위와 존재의 이유, 핵 보유의 정당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저지른 도발이라 말했다. 또한 천안함 폭침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입장에서 서해5도 지역은 교전지역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해야만 핵, 선군정치 모두 정당성이 부여되기 때문에 저지른 일이라고 덧붙였다.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모두 북한의 짓이라는 것은 이제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아직도 일부 종북세력 등 의문을 제시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맴돌고 있는 가운데 김정남의 이번 발언은 사건의 의문을 잠재울 만한 가치 있는 발언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북한의 천안함, 연평도 도발을 옹호하던 모든 종북세력들, 이제 입이 열 개 라도 할 말이 없게 되었다.

또한 북한이 저지른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최근 우리 정부 원색적 비난행태 등은, 새로운 시대를 맞으며 위기의식을 가진 북한 스스로가 그들의 체제 불안정을 보여주는, 자신들의 한계를 반증하는 결과라 보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