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최근 북한이 미국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북한이 미국에 사이버 공격을 가하는 것은 비이성적인 행동으로 간주 됩니다. 하지만 지금껏 우리가 지켜본 북한은 비이성적 행동을 꾸준히 자행해 온 나라였고, 북한은 미국이 아니더라도 마음만 먹는다면 어느 나라든 공격 대상으로 만들 수 있는 시한폭탄과 같은 나라입니다.

또한 적은 비용으로 막대한 파괴효과를 얻을 수 있는 사이버전은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있고, 일반 군사장비가 취약한 북한에겐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전쟁도구로 활용될 테지요.

더 이상 북한을 얕볼 수만은 없게 된 것입니다. 현재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기술이 아직은 미흡한 수준이지만 지난 5년 간 특수부대를 만들어 전문 해커 교육 및 고도의 훈련을 시켜왔고, 발전 속도도 빨라 어느덧 미국을 상대로 공격 가능성이 제기 될 만큼 성장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조금의 긴장도 늦추지 말고 잠재적 위협을 가하고 있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