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커뮤니티 게시판/caption>
'김정은이 정치 망쳤다' 장성택이 소문내
2011-03-15, 14:56:40 시크릿가든
추천수 : 123조회수 : 1493

북한 주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후계자 김정은에 대한 불만의 진원지가 장성택(당 행정부장), 김경희(경공업부장) 부부라는 소문이 내부에서 퍼지고 있다고 평양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현재 '정치가 말이 아닌 것은 김정은 때문이다' '나이 어린 김정은이 아버지보다 더하다'는 소문이 주민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면서 "그런데 이 소문을 장성택, 김경희 부부가 퍼트리고 있다는 말이 함께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식통은 "그 전에(김정은을 후계자로 공식화하기 이전) 장성택, 김경희 부부에 대한 가지치기를 제대로 했어야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에서 정보가 주로 입소문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러한 소문은 민심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김정은에 대한 비난 소문이 장성택, 김경희 부부에서 비롯됐다는 말이 퍼지는 것은 장성택이 평소 권력을 탐내는 야심가라는 평가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또한 이러한 소문은 장성택, 김경희 부부가 김부자의 현지지도를 가장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북한 내부 매체에 소개되는 등 김정은의 일거수 일투족을 파악하는 위치에 있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만성적인 식량난과 국제고립 지속, 접경지역 통제강화 등으로 여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김정일이나 김정은에 대한 비난도 아는 사람들끼리는 거리낌 없이 한다는 것이 내부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북한 당국은 지난해 당대표자회 이후 김정은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유언비어 단속이라는 명목으로 이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도 했다.

소식통은 특히 "군과 당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장성택이 평양시 10만호 건설 사업 등을 나라의 굵직한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고, 외화벌이까지 관장한 데다 김경희·김정은과 함께 김정일의 현지지도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성택의 위세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까지 김정은이 장성택에 대한 본격적인 견제에 나서고 있다는 소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장성택 부하(장성택 줄)에 대해 김정은이 직접 치고 있다는 이야기는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평양에서는 김정은이 이복형인 김정남을 제거하려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김정은이 김정남이 해외에서 세습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죽이려고 했으나 김정일이 막았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남은 지난 1월 도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3대 세습과 관련, "사회주의에 어울리지 않고, 아버지(김정일)도 반대였다"고 말했다.

유력 후계자로 지목되기도 했던 김정철에 대해 소식통은 "김정철에 대해선 그 누구도 관심이 없고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며 "해외에 나갔다 들어왔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정철은 김정일의 생일(2월16일) 직전 싱가포르를 방문, 10여일을 머물면서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관람하고 호화쇼핑을 한 것으로 언론 등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Page 1/101

목록 글쓰기
커뮤니티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2012 한국 vs 중국 축구 중계 보는 법 소리미 2024.06.11 261
2011 BTS 드라마 출시 통통카 2024.04.19 276
2010 한국에서 한국돈->중국돈 환전업무가능 안녕하시오 2024.04.17 304
2009 해외 거주 청소년(초중고생)을 위한 교육 사이트.. esofting 2023.04.25 731
2008 한국에 들러서 학습지 사가시는 학부모님들 주목! 매쓰팡 2021.09.15 1803
2007 [시선]살아남기 위해 잃어버리는 것 경향신문 칼럼 2021.06.03 1533
2006 [시선]고통의 평준화에 반대한다 경향신문 칼럼 2021.06.03 1455
2005 [온라인비교과활동] 동화책 번역기부 프로젝트 2기.. Gongmap 2021.03.16 1646
2004 공맵으로 무료 1:1 과외 받고 스타벅스도 받아가.. Gongmap 2021.03.09 1375
2003 (온라인/오프라인 비교과 활동) 자기주도 청소년.. Gongmap 2021.03.03 1212
2002 특례입시 전문 컨설팅학원 '스카이어브로드'를 소개.. 스카이어브로드 2021.03.01 1946
2001 [온라인비교과활동] 동화책 번역기부 프로젝트 2기.. Gongmap 2021.02.24 1151
2000 커먼앱 에세이 작성법 (Common app Ess.. Gongmap 2021.02.16 1212
1999 2월에 명문대 튜터와 1:1 강의가 무료라고? Gongmap 2021.02.09 1179
1998 IB 교육과정이란 무엇인가? Gongmap 2021.02.02 1436
1997 SAT II 및 SAT Essay 폐지 공식 Q&.. Gongmap 2021.01.27 1254
1996 내 방에서 만나는 아이비리그 Gongmap 2021.01.19 1075
1995 [22학년도 대입] 해외고 국제학교 대입 정보!! Gongmap 2021.01.12 1355
1994 한국 cgv에서 어제 800 개봉했어요 glory 2020.12.11 1391
1993 중국은 코로나가 춘리박 2020.12.07 1575
1 2 3 4 5 6 7 8 9 10
목록 글쓰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