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공관업무 보고 가져
지난 16일로 취임 2주년을 맞은 김정기 주상하이 총영사는 29일(화) 오전 10시 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공관업무 보고를 가졌다. 이번 업무보고 행사는 총영사관 영사, 상해한국상회 임원진, 기업인, 교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정기 총영사는 정무, 경제, 영사•교민, 교육•문화, 독립역사유적지 등 5가지 부문에 대한 2년간의 업무 를 보고하고 ‘중국경제금융센터’ 등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김 총영사는 “올 초 추진한 중국경제금융센터를 9월말 개소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상하이 경제•금융정보 작성 △주간경제 금융 활동보고서 작성 △월례 아국인 금융분야 인사 정기회의 △연 1회 한•상하이 금융포럼 △연 2회 한•상하이 금융세미나 개최 등 본격적인 정보제공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은 1년은 중국경제금융센터 분야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힌 김 총영사는 “중국경제금융센터는 무엇보다도 금융인프라와 네트워크가 중요하며, 민관 공유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교민지도자들의 조언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주업무인 상하이엑스포에 대해 “6월말로 큰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이는 유관기관 대표들의 피땀어린 노력의 결과”라며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4개월 홍보대사 역할 기회로 삼아 적극적이고 즐겁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상해한국상회 정한영 회장은 “한국학교 장학기금 마련, 한인회관건립 모금, 한민족큰잔치, 한국학교 강연 등 교민과 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인데 대해 감사드리며, 윤봉길의사 기념관을 ‘매정’에서 ‘매헌’으로 개칭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상하이엑스포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 모의 재외선거 실시 등에 대한 담당 영사의 설명이 진행됐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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