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국제무역센터 한국무역관' 운영계획 밝혀
중국과 한국 기업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기업 이익을 추구하는 중•한경제무역기업가협회가 지난 27일 청도국제컨벤션센터에서 청도지부 설립대회를 갖고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중•한경제무역기업가협회는 중화전국공급판매합작총사를 주관단위로 하는 중국 정부기관 협회로, 중국 및 외국 기업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한•중간의 경제, 기술, 문화, 정보의 교류와 합작을 확대하며 한국기업과 중국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과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협회는 한국인협회와 중국인협회를 각각 조직하고 두 협회가 연합하여 총회를 구성하는 방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중•한경제무역기업가협회의 한국 측 준비위원장인 박명수 대풍코리아나도시개발유한공사 회장은 "한•중경제무역기업가협회는 중국 정부에 등록된 협회로 외국인이 공식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한중 기업인 교류 단체이기 때문에 가입회원들이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고 중화전국공급판매합작총사를 통해 원•부자재나 완성품을 매입, 매출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있다"고 소개했다.
중•한경제무역기업가협회는 협회 회원들의 경제무역 교류를 통한 실질적인 이익을 위해 청도국제컨벤션센터 내에 총 2만 5천 평방미터의 아태국제무역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태국제무역센터에는 농산품, 수산품, 광산품 등 생산단체와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중국 국내 및 외자기업, 수출입무역상, 도매상 등 약 500~600여 개 업체가 입점예정이며 한국무역관은 1층에 한국상품 쇼핑센터, 2층에 한국식당 및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3~4층은 한국 등 외자기업의 상품 전시판매관 및 수출수입사무실로, 5~6층은 중국 농수산품 및 일상용품 수출전시관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박명수 회장은 "한국무역관은 계약자가 정한 주품목에 대해 독점적인 권리를 인정하고 한중경제무역기업가협회 회원을 우선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한경제무역기업가협회는 올해 1월부터 한국, 캐나다, 일본 및 중국 각 지역 준비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조직해 왔으며 오는 8월 3일에 워이하이(威海)-옌타이(烟台) 지부, 8월 16일에 베이징 지부, 8월 30일에 상하이 지부를 설립하고 10월에 전국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