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조기상환, 무엇이 좋을까
대출금리가 수차 인상됨에 따라 대출자들은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기상환을 생각하게 된다. 일시에 남은 대출을 모두 갚을 경우를 제외하고 대출의 일부만 조기 상환할 경우, 남은 대출의 상환방식이나 상환기한 조정 등에 따라 이자가 크게 차이난다. 따라서, 조기상환에 앞서 자신의 실정에 알맞은 조기상환방식을 찾아 이자지출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장 모씨가 70만위엔 주택을 구입하면서 20년기한으로 35만위엔을 대출받았다고 하자. 상환방식은 원리금 균등분할 방식이다. 장 씨는 대출 상환 6개월 후 목돈이 생겨 조기상환하려 한다. 남은 대출잔액은 33.518만위엔이고 이미 상환한 이자가 1.0117만위엔이다.
다음과 같은 5가지 상환방식을 적용 비교결과, 대출 중 일부를 조기상환 후 월 상환금액을 증가하고 대출기한을 단축시키는 것이 이자지출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였다.
첫째, 남은 대출잔액을 일시에 모두 상환한다.
이자총액=조기상환이전의 이자 지출 1.0117만위엔
둘째, 일정 금액을 조기상환 후, 월 상환방식을 유지하고 상환기한을 단축시킨다.
우선 10만위엔을 조기상환 후 기존의 월상환방식 그대로 유지하며 매달 2470위엔을 상환한다.
대출기한은 10년 6개월로 단축한다.
조기상환 후 발생되는 이자는 8.1만위엔이다.
이자총액=1.0117만위엔+8.1만위엔=9.1117만위엔.
셋째, 일정 금액을 조기상환 후, 월 상환금액을 줄이고 상환기한은 변하지 않는다.
10만위엔을 조기상환 후 남은 기한 19년6개월은 그대로 변하지 않고 다만 월 상환금액이 1682위엔으로 줄어든다.
조기상환 후 발생되는 이자는 15.8494만위엔이다.
이자총액=1.0117만위엔+15.8494만위엔=16.8611만위엔
넷째, 일정 금액을 조기상환 후, 월 상환금액을 줄이고 대출기한도 단축한다.
10만위엔을 조기상환 후 월 상환금액을 1960위엔으로 줄이고 대출기한을 15년으로 단축시킨다. 조기상환 후 발생하는 이자는 11.7804만위엔이다.
이자총액=1.0117만위엔+11.7804만위엔=12.7921만위엔.
다섯째, 일정 금액을 조기상환 후, 월상환금액을 증가하고 대출기한을 단축시킨다.
10만위엔을 조기상환 후 월 상환금액을 2589위엔으로 증가하고 대출기한을 10년으로 줄인다. 대출 조기상환 후 발생하는 이자는 7.547만위엔이다.
이자총액=1.0117만위엔+7.547만위엔=8.7855만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