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15만개의 타이어 생산
지난달 27일 한국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길림성 장춘에서 금호 타이어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금호타이어 공장은 천진(중부)과 남경(남부)을 이어 중국에 3번째로 설립된 공장으로 지난해 5월 착공돼 1년여간 공사 끝에 준공된 것이다.
장춘하이테크개발구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공장은 부지면적이 22만 평방미터, 투자총액 1억 5,000만 달러, 연간 315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길림성 최대규모의 한국독자 기업이다.
금호타이어는 최첨단 설비를 도입해 주로 승용차 신차 장착용(OE) 타이어와 고 성능의 HP 타이어를 생산하게 되며 대부분 물량은 중국 최대 자동차제조사인 제일자동차에 공급된다.
금호 타이어는 장춘하이테크기술 산업개발구와 장춘공장 2기 투자 관련 양해 각서에 서명했다. 장춘공장에 대한 2기 공사에 금호 타이어는 1억 8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2기 공장이 설립되면 금호 타이어는 장춘 공장에서만 연간 63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게 된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