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4시 반, 저녁 7시~12시 사고발생률 최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상하이시에서는 고가도로 교통사고 발생률이 급증해 교통사고 예방대책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초 태풍, 40도를 넘나드는 찜통 더위에 지난달 초 보름간 상하이 고가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70여 건에 달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고가도로 교통사고 발생량은 더운 날씨로 인한 차량고장 등이 주요 원인으로 전체 1천여 건의 교통사고 중 700여 건이 해당됐다.
고가도로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오후 1시~4시 반, 저녁 7시~12시까지로 이 시간대 발생하는 사고만 105여 건에 이른다.
고가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고가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돌발 주•정차 주원인은 냉각수 부족, 회로 노화 등 차량 고장과 자가운전자들의 운전 미숙, 차량 작동 미숙지, 차량 점검 부족 등에 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