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이 상하이 진출에 속도가 붙였다. 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상하이 해외사무소 개설과 관련, 지난 1일 재정경제부로부터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연내 현지 사무소 개설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현지 부지를 선정하고 중국 은행감독국의 인가를 받기 위한 관련 절차를 밝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사무소 개설에 대비해 현지 시장조사를 마쳤다. 지난달에는 상하이 사무소 개설준비위원장을 발령시키는 등 사전작업을 진행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하이 사무소 국내 인가에 따라 국내 최고의 지방은행을 넘어 세계적인 지방은행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