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차이나데일리는 증시에 투자되던 자금이 일반주택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드유니온이 선전과 베이징, 텐진의 16개 부동산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6년 10월~ 올해 6월까지 중저가 주택 구매 자금의 50% 정도가 증시에 투자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에 대한 투자 리스크가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안정적인데다 중국이 증권거래세를 인상하면서 증시의 잠재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고 수익률이 감소함에 따라 적잖은 투자자들이 부동산시장으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상반기 부동산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28.5% 늘어난 9887억위엔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