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VA(IT벤처기업연합회, 회장 서승모)는 내달 6일부터 이틀간 길림성 연길시에서 200여명의 한중 IT기업인이 모인 가운데 한중IT포럼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단순 협력관계가 아닌 중장기적, 실질적인 협력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연변지역 IT중장기 발전계획인 <한중 소프트웨어산업기지> 건설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게 된다.
한중 소프트웨어산업기지에서는 한중 IT기업 간 상호 비즈니스 협력뿐만 아니라 현지 IT관련 대학연구소 등과의 공동기술개발도 추진될 예정이며, 한국 우수IT기술의 전파와 고급 IT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센터 설립도 계획돼있다. 또 길림성 정부의 IT프로젝트 추진현황에 대한 소개와 올해 12월에 완공예정인 연변IT빌딩의 정보화 시스템 구축관련 협력 논의도 있을 예정이어서 향후 한중 IT기업 간 구체적인 IT프로젝트 공동수행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질적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북경중관촌 소속 IT기업을 초청, 한국연변IT기업과 공동기술개발, 마케팅 등에 대한 바이어 상담회도 동시 개최되며, 현지 우수IT인력 채용을 위한 채용설명회와 인터뷰도 연변대와 연변과기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KOIVA 서승모 회장은 "일반적으로 연변지역의 IT환경이 열악하다고 생각하지만, 우수IT인력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고 무엇보다도 유일하게 우리말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지역이므로 향후 지속적인 IT인력양성과 배출된 인력을 활용한 공동기술개발 인프라가 갖추어진다면 북경, 상해와 같이 대도시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 KOIVA는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꾸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지종합